• 검색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알테오젠, 키트루다SC 상업화 결실…첫 판매 마일스톤 344억원

  • 2026.08.31(월) 15:03

총 1조3765억원 규모 판매 마일스톤 중 첫 성과
MSD, 키트루다 큐렉스 상반기 매출 8121억원

알테오젠이 피하주사(SC) 제형 키트루다 판매에 따른 첫 마일스톤을 받는다. 기술수출과 임상·허가 단계를 넘어 제품 판매에 기반한 수익 창출이 본격화된 것이다.

알테오젠은 하이브로자임 플랫폼 파트너인 글로벌 제약사 머크(MSD)로부터 판매 마일스톤 약 344억원을 수령할 예정이라고 31일 공시했다. 지난해 연결 매출 2159억원의 약 15.9%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이번 마일스톤은 알테오젠과 MSD가 체결한 라이선스 계약에 포함된 총 1조3765억원 규모의 판매 마일스톤 가운데 첫 번째 성과다. 

알테오젠은 이날 MSD에 인보이스를 발행했다. 계약에 따라 발행일로부터 30일 이내에 기술료를 받을 예정이다.

이번 344억원은 키트루다 큐렉스 매출에 일정 비율을 적용한 로열티가 아니라, 계약에서 정한 판매 목표를 달성해 받는 마일스톤이다.

알테오젠은 판매액과 누적 판매액에 따라 총 1조3765억원 규모의 마일스톤을 단계적으로 수령한 뒤 판매 연동 로열티를 받게 된다.
키트루다SC 판매 늘자…마일스톤 현실화

이번 마일스톤은 알테오젠이 MSD에 기술이전한 ALT-B4가 적용된 키트루다SC의 판매 목표 달성에 따른 것이다. 해당 제품은 미국에서 "키트루다 큐렉스(Keytruda Qlex)"라는 이름으로 판매되고 있다.

'ALT-B4'는 피부 아래의 히알루론산을 일시적으로 분해해 대용량 의약품을 피하로 투여할 수 있도록 돕는 인간 히알루로니다제다. 기존 정맥주사(IV) 방식의 바이오의약품을 투여가 간편한 피하주사로 바꾸는 데 활용된다.

'키트루다 큐렉스'의 매출은 출시 이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MSD에 따르면 이 제품의 매출은 지난해 4분기 4000만달러(약 551억원)에서 올해 1분기 1억2800만달러(약 1762억원), 2분기 4억6300만달러(약 6373억원)로 늘었다. 올해 상반기 누적 매출은 5억9000만달러(약 8121억원)를 기록했다.

총 10억달러 받은 뒤 로열티 전환

알테오젠은 지난 2020년 6월 MSD와 ALT-B4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2024년 2월 키트루다SC에 대한 독점 라이선스 계약으로 변경하면서 추가 마일스톤과 판매 로열티를 받게 됐다.

알테오젠 관계자는 "파트너사의 성공적인 시장 확대로 첫 판매 마일스톤을 달성하며 기술수출과 개발 단계의 성과를 넘어 제품 판매에 기반한 수익을 창출하는 바이오텍으로 성장했다는 점이 뜻깊다"고 말했다.

이어 "기존 정맥주사 치료제를 보다 편리한 피하주사 제형으로 제공하고, 이러한 치료 옵션이 실제 환자들에게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제약사들과의 파트너십을 지속해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naver daum
  • 오늘의 운세
  • 오늘의 투자운
  • 정통 사주
  • 고민 구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