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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코텍, 제노스코 완전자회사 속도낸다…특별위원회 출범

  • 2026.09.17(목) 12:22

독립이사 중심 특위 구성…독립성 확보
렉라자 수익·연구개발 역량 통합…주주가치↑
인수 조건·재원 미확정…SI·FI 유치도 검토

오스코텍이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미국 자회사 제노스코의 완전자회사화에 속도를 낸다. 제노스코 지분 전량 확보는 오스코텍의 주요 과제 중 하나다.

양사가 나눠 받는 폐암 치료제 '레이저티닙(국내 제품명 렉라자)'의 판매 로열티를 오스코텍 주주가치에 보다 직접적으로 반영하고 양사의 연구개발 역량을 통합하기 위해서다.

오스코텍은 지난 15일 이사회를 열고 특별위원회 구성과 위원회의 목적·권한·운영절차 등을 담은 규정을 승인했다고 17일 밝혔다.

독립이사 과반 구조…"전체주주 위해 판단할 것"

특별위원회는 독립이사 2명과 사내이사 1명 등 3명으로 구성됐다. 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 회장을 지낸 김규식 오스코텍 독립이사가 위원장을 맡았다. 이경섭 오스코텍 독립이사와 신동준 오스코텍 사내이사가 위원으로 참여한다. 독립이사가 위원장과 위원 과반을 맡아 검토의 독립성과 공정성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특별위원회는 앞으로 외부 가치평가기관 선정 기준과 절차 등을 순차적으로 심의할 예정이다. 회사는 복수의 외부 기관을 통해 제노스코의 적정 가치를 평가하고 전체 주주의 장기적 이익을 기준으로 후속 절차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회사는 주주서한에서 "제노스코의 완전자회사화는 단순히 자회사의 잔여지분을 매입하는 거래가 아니다"라며 "거래가격과 인수재원 조달, 외부 투자자의 참여 여부가 지배구조와 밀접하게 연결되는 만큼 추진 속도만큼이나 공정성과 독립성 확보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회사는 재무상황과 기존 주주가치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하면서 전략적투자자(SI) 또는 재무적투자자(FI) 유치를 포함한 여러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라며 "외부 투자자 유치에서도 오스코텍의 장기적 기업가치 제고와 연구개발 역량에 기여할 수 있는지를 고려할 것"이라고 밝혔다.

완전자회사화…R&D 역량 통합전략

오스코텍은 제노스코 완전자회사화를 통해 양사의 연구개발 역량과 신약 파이프라인을 통합 운영한다는 구상이다.

완전자회사화가 이루어지면 연구개발 전략과 파이프라인 우선순위를 조율하고 임상·비임상 개발, 사업개발 관련 의사결정을 통합해 인력과 자금을 효율적으로 배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나아가 레이저티닙과 제노스코의 후속 파이프라인에서 창출되는 경제적 가치를 오스코텍 주주가치에 보다 직접적으로 반영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구체적인 완전자회사화 조건과 재원조달 방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오스코텍은 특별위원회 검토와 외부 가치평가 결과를 토대로 재무상황과 주주 권익에 미치는 영향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계획이다.

오스코텍 관계자는 "제노스코 완전자회사화는 양사의 연구개발 역량을 통합하고 장기적인 기업가치를 높이기 위한 전략"이라며 "특별위원회와 복수의 외부 가치평가기관을 통해 제노스코의 적정 가치를 객관적으로 검토하고, 전체 주주의 장기적 이익을 기준으로 관련 절차를 신중하고 투명하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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