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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름테라퓨틱, BMS에 기술이전한 백혈병 신약 개발 중단

  • 2026.09.17(목) 18:03

추가 마일스톤 8000만달러 수령 불발

오름테라퓨틱이 글로벌 제약사 브리스톨마이어스스퀴브(BMS)에 기술이전한 백혈병 치료제 후보물질의 개발이 중단됐다. 개발 단계별로 지급될 예정이었던 8000만달러(약 1100억원)의 추가 기술료 수령도 불발됐다.

오름테라퓨틱은 16일 BMS의 'BMS-986497(ORM-6151)' 개발 중단에 따라 2023년 체결한 자산양수도 계약이 종료됐다고 공시했다.

ORM-6151은 급성 골수성백혈병(AML) 치료제로 개발되던 신약 후보물질이다. 암세포의 성장과 생존에 필요한 특정 단백질을 선택적으로 분해해 암세포를 공격하는 방식으로, 오름테라퓨틱이 자체 개발한 '이중 정밀 표적 단백질 분해(TPD²)' 기술이 적용됐다.

오름테라퓨틱은 지난 2023년 10월 이 후보물질을 BMS에 넘기는 계약을 체결했다. 당시 BMS는 계약금으로 1억달러를 지급하고, 이후 개발이 진전될 경우 추가로 8000만달러의 마일스톤을 지급하기로 했다. 전체 계약 규모는 1억8000만달러였다.

계약 체결 이후 BMS는 ORM-6151의 글로벌 임상 1상에 착수했지만 임상 데이터를 검토한 결과 ORM-6151의 추가 개발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개발 단계에 따라 지급될 예정이었던 8000만달러 규모의 마일스톤도 수령이 무산됐다. 다만 이미 수령한 1억달러의 계약금은 반환하지 않는다.

오름테라퓨틱은 기존 단백질 분해 기술과 항체를 결합한 항체-분해약물접합체(DAC) 플랫폼을 기반으로 자체 신약 후보물질 개발을 이어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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