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철도노조가 22일간의 파업을 마치고 31일 오전 서울 용산 철도회관 내 전국철도노동조합으로 복귀하고 있다. /이명근 기자 qwe123@ |
철도노조가 22일간의 파업을 마치고 현장으로 복귀했다.
서울지역본부 노조는 일터로 복귀하기로 한 31일 오전 9시 서울역 광장에서 마지막 집회를 열었다.
이들은 지난 22일간의 파업을 '승리'로 선언하고 파업을 하면서 얻은 국민적 지지를 바탕으로 현장에서 '철도 민영화 저지' 투쟁을 이어갈 것을 결의했다.
노조가 복귀 시간으로 정한 오전 11시가 되면서 하나 둘 노조원들이 사무소로 돌아오기 시작했다.
오전 10시 20분께 고속철도 기관차 승무지부 소속 KTX 기장 100여명이 줄을 지어 서울 사무소로 복귀했다.
이들은 사무소 앞에서 마지막 구호를 외치고 밝은 표정으로 서로를 끌어안고 토닥였다.
▲ '서로를 위로하는 철도노조' |
▲ '돌아온 일터...' |
▲ '정상화 앞둔 KTX' |
▲ '복귀 전 마지막 구호' |
▲ '시원치 않은 복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