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너지, 김준 에너지본부장 신임 대표 선임

김준 SK에너지 에너지전략본부장이 SK에너지의 신임 대표이사 사장에 선임됐다.

 

▲ 김준 SK에너지 신임 사장

SK에너지는 30일 열린 이사회에서 “김준 본부장이 석유사업의 급격한 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선제적인 위기관리 및 혁신 추진을 진행할 적임자로 판단된다”며 “대표이사 선임 안을 의결했다.

김준 사장은 1987년 유공(현 SK이노베이션)에 입사해 석유사업 기획 담당, SK 및 수펙스추구협의회 사업지원팀장 등을 거쳤다. 올해 에너지전략본부장을 맡은 뒤 설비운영 효율화 등 수익구조를 혁신해 석유사업 흑자를 이끈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SK에너지 관계자는 “김준 사장이 구조적 위기에 직면한 석유사업을 지속 가능한 사업모델로 바꾸는데 주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 동안 SK에너지 사장은 모회사인 SK이노베이션의 정철길 사장이 겸임하고 있었다. SK이노베이션 측은 “SK에너지 경영환경이 호전돼 의사결정 속도를 높여 구조적 혁신을 가속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인사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