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검색

SK E&S의 미국 재도전…셰일가스 다음은?

  • 2021.08.21(토) 07:40

[때껄룩산업]
제네시스 첫 전기 CUV 'GV60' 디자인 공개
LG디스플레이, 중소형 OLED도 '진격 앞으로'

미국 재생에너지 투자 나서는 SK E&S

SK E&S가 미국 내 재생에너지 분야에 대한 대규모 추가 투자를 준비 중. SK㈜는 지난 18일 자회사 SK E&S가 미국 법인인 SK E&S아메리카스에 6억3000만달러(약 7357억원)를 출자한다고 밝힘. 이는 SK E&S 자기자본(3조8500억원)의 20%에 달하는 규모. 

SK E&S의 100% 자회사인 E&S아메리카스는 2013년 북미 셰일가스 산업 투자를 위해 설립된 회사. SK E&S는 이번 출자를 통해 미국 내 친환경 에너지 사업 확대를 위한 투자에 나설 계획. SK E&S는 미국 내 태양광, 연료전지, 바이오가스 등 재생에너지 발전과 에너지저장장치(ESS)를 중심으로 한 에너지솔루션 분야 투자를 검토 중이라고.

/그래픽=비즈니스워치

LG화학, 친환경 소재 공장 10개 만든다…2.6조 투자

LG화학은 2028년까지 충남 대산공장에 생분해성 수지 PBAT(Poly Butylene Adipate-co-Terephthalate)와 태양광 필름 소재 POE(Poly Olefin Elastomer) 등 친환경 소재를 생산하는 공장 10개를 신설한다고 19일 밝힘. 투자규모는 2조6000억원.

올해 착공하는 PBAT 공장은 연산 5만톤(t), POE 공장은 연산 10만톤 규모. 두 공장은 2024년부터 양산을 시작할 계획. LG화학은 앞으로 대산공장을 친환경 소재, 폐플라스틱 재활용, 온실가스 저감과 같은 친환경 사업의 중심지로 육성한다고. POE는 이번 대산공장 증설이 완료되면, LG화학의 생산 능력이 세계 2위 규모인 총38만톤으로 확대.

LG화학은 계획된 투자가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충남도·서산시와 투자협약(MOU)도 체결. 협약으로 LG화학은 기존의 대산공장 부지 외 약 79만㎡(24만평)의 신규 부지를 추가로 확보. 

LG화학 신학철 부회장(오른쪽)과 양승조 충남도지사(가운데), 맹정호 서산시장이(왼쪽) 19일 충남도청에서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LG화학 제공

제네시스 'GV60' 이렇게 생겼다

현대차그룹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Electric-Global Modular Platform)'에서 생산된 첫 제네시스 전기차 GV60의 디자인이 공개. 현대차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는 알파벳과 숫자로 이뤄진 차 이름 체계에서 숫자가 낮을수록 역동성을, 숫자가 높을수록 우아함을 강조하는 방식으로 신차를 내고 있음. 

GV60은 크게 보면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범주에 속하지만 스포츠 쿠페(문이 2개만 달린 차량)처럼 날렵한 디자인을 갖춤. 문은 4개로 크로스오버유틸리티차량(CUV)에 가까운 디자인. 내부도 볼 타입 변속기를 채택해 미래지향적으로 설계했다는 평가.

제네시스 GV60 외관/사진=현대차 제공
제네시스 GV60 내장/사진=현대차 제공

LS그룹, ESG위원회 출범

LS그룹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위원회를 설치. 지주사인 ㈜LS 이사회 산하 위원회로, 기존 내부거래위원회 기능을 확대·개편한 형태. 위원장으로는 예종석 ㈜LS 사외이사 겸 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이 선임. 위원회는 예 위원장을 포함한 사외이사 4명과 이광우 (주)LS 대표이사 부회장 등 5명으로 구성.

예종석 ㈜LS ESG위원회 위원장/사진=LS 제공

LG전자, 6G로 100미터 통신 성공

LG전자가 6G(6세대) 이동통신 테라헤르츠(㎔) 주파수 대역을 활용해 실외 100m 이상 거리에서 무선 데이터 송수신에 성공. 지난 13일 독일 베를린 소재 유럽 최대 응용과학연구소 프라운호퍼 하인리히 헤르츠 연구소에서 송수진이 진행됨. 

테라헤르츠 무선 송수신 기술은 100기가헤르츠(㎓)~10㎔의 주파수 대역을 활용해 초당 최대 1테라비트(Tbps)의 초고속 데이터 전송 속도를 가능하게 하는 기술. 6G 이동통신을 상용화하는 데 핵심 요소로 꼽힘. 5G보다 50배 이상 빠를 것으로 기대.

LG전자가 지난 13일 독일 베를린 소재 프라운호퍼 하인리히-헤르츠 연구소에서 100m거리에 있는 베를린공대까지 6G 테라헤르츠 대역을 활용해 실외에서 통신 신호를 직선 거리 100m 이상 전송했다./사진=LG전자 제공

SK하이닉스, 소비자용 2TB SSD 출시

SK하이닉스가 2TB(테라바이트) 용량의 소비자용 SSD(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인 '골드 P31' 제품을 한국과 미국에 동시 출시. 골드 P31은 PCIe(PCI 익스프레스) 인터페이스를 적용한 제품. SSD는 낸드플래시를 활용해 정보를 저장하는 장치.

이 제품은 3세대 제품군 중 최고 수준의 순차 읽기(초당 3500MB)와 순차 쓰기(초당 3200MB) 속도를 구현. 전력 효율도 높아 와트당 읽기 속도가 초당 172.2MB. 동종 제품보다 속도 대비 전력 효율이 434% 높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 SK하이닉스는 지난 1월 1TB와 500GB(기가바이트) 용량 제품을 출시한 바 있음. 

골드 P31/사진=SK하이닉스 제공

LG디스플레이, 중소형 OLED에 3.3조 투자

LG디스플레이가 스마트폰·태블릿PC(개인용컴퓨터)용 중소형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시장을 잡기 위해 생산 설비 확충에 3조3000억원을 투자. LG디스플레이가 OLED 사업에 대규모 투자를 하는 것은 지난 2017년(7조8000억원) 이후 4년 만.

이 회사는 이사회에서 경기도 파주 사업장 내에 6세대(1500㎜×1850㎜) 중소형 OLED 생산 라인을 구축하는 투자 안건을 통과. 신규 OLED 생산 라인은 오는 2024년부터 양산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 이번 투자로 파주 사업장에서 월 6만장의 중소형 OLED 패널 생산 능력을 확보하게 된다고.

LG디스플레이는 현재 TV에 탑재되는 대형 OLED는 전 세계에서 독점 생산하고 있지만, 중소형 OLED에서 입지는 약한 편. 추가 설비 투자를 통해 OLED 생산라인을 8세대(2200㎜×2500㎜)로 전환하는 작업도 추진할 계획. 

/그래픽=유상연 기자 prtsy201@

에쓰오일, 장애 청소년에 학습보조기 선물

에쓰오일(S-OIL)은 19일 서울 마포 본사에서 장애 청소년 42명에게 1억원 상당의 학습 보조기기를 전달. 전달한 물품은 휴대용 독서확대기, 조이스틱 마우스 등으로 사용 학생의 장애 유형을 고려한 맞춤형으로 선별. 보조공학서비스 기관들로부터 지원이 필요한 장애 학생들을 추천 받고, 재활공학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최종 지원 대상자를 선정.

에쓰오일은 2010년부터 저소득가정 장애청소년 학업능력 향상을 위해 경기도 재활공학서비스연구지원센터와 함께 개별 장애특성을 반영한 학습용 맞춤보조기기를 지원하고 있음. 올해까지 12년간 총 649명의 장애 청소년들에게 보조기기를 전달.

[때껄룩(Take a look)산업]은 매주 토요일 한 주간 기업들의 이슈를 한눈에 돌아보는 비즈워치 산업팀의 뉴스 코너입니다. 렛츠 때껄룩! [편집자]

naver daum
SNS 로그인
naver
facebook
goog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