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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사상최대 영업익…통신·비통신 '쑥쑥'

  • 2022.01.28(금) 17:01

연간 영업이익 9790억, 전년비 11%↑
주주 환원 정책 일환 배당성향 상향

LG유플러스가 유무선과 신사업 성장에 힘입어 1조원에 육박한 영업이익을 거두면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일회성 비용을 제외하면 영업이익은 1조원을 웃돈다. 이로써 LG유플러스는 2년 연속 두자릿수 영업이익 성장세를 이어갔다.

LG유플러스는 역대급 실적에 힘입어 배당성향을 상향조정하기로 했다. 올해 서비스 수익 목표치를 전년대비 '5% 이상 성장'으로 제시했다.

LG유플러스는 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9790억원으로 전년(8862억원) 대비 약 11% 증가했다고 28일 밝혔다. 1조원에 다소 못 미쳤으나 창사 이래 최대다. 다만 일회성 비용을 걷어내면 영업이익은 1조원을 넘어선다.

매출은 전년(13조4176억원)보다 약 3% 증가한 13조8511억원이다.

분기별로 살펴보면 지난해 4분기 매출은 3조6114억원으로 전년동기(3조5173억원) 대비 3% 증가했다.

다만 영업이익은 일회성 비용 탓에 전년동기(1755억원) 대비 약 10% 감소한 1582억원을 기록했다.

5G 가입자 비중 40.5% 달성

무선은 5G 가입자를 포함한 고가치 가입자 증가로 인한 질적 성장과 알뜰폰 가입자 증가로 인한 양적 성장에 힘입어 성장세를 이어갔다. 연간 기준 무선 매출은 전년 대비 4% 증가한 6조547억원을 기록했다.

이동통신과 알뜰폰을 합친 LG유플러스의 무선 통신 가입자 수는 지난해 말 기준 1799만여명에 달했다. 이는 전년 대비 8% 성장한 수준이다.

특히 5G 가입자는 전년보다 67.9% 늘어난 463만여명을 기록했다. 핸드셋(휴대전화) 기준 전체 가입자 중 5G 소비자 비중은 40.5%까지 늘어났다. 알뜰폰 가입자 역시 전년 대비 49.1% 늘어난 283만여명으로 가파른 증가세를 이어갔다.

스마트홈 부문은 인터넷TV(IPTV)와 초고속인터넷이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 스마트홈 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약 10% 증가한 2조2037억원이었다.

이 가운데 IPTV는 견조한 가입자 성장에 따른 기본료 수입 증가로 매출이 확대됐다. IPTV 누적 가입자는 전년보다 8% 증가한 535만여명이다. IPTV 누적 가입자는 전년동기보다 9% 증가한 527만명이다.

초고속인터넷은 기가 가입자 확대에 힘입어 스마트홈 실적 상승에 힘을 보탰다. 초고속 인터넷 가입자 수는 476만여명으로 전년 대비 5.1% 증가했다.

스마트팩토리와 인터넷데이터센터(IDC), 회선 사업 등 기업인프라 부문도 기업 신성장 동력으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했다. 기업 인프라 매출은 전년보다 11% 늘어난 1조4926억원이었다. 신사업의 수익 확대와 IDC, 전용회선 등 기반 사업의 안정적 성장이 배경으로 꼽힌다.

배당성향 높여 주주환원 강화

LG유플러스는 주주 환원 정책 강화의 일환으로 배당성향을 기존 '30% 이상'에서 '40% 이상'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공시했다. 배당성향은 별도 순이익 중 현금으로 지급된 배당금 총액의 비율을 말한다.

지난해 배당금은 주당 350원, 총 1504억원이다.현금 배당은 주주총회 승인 과정을 거쳐 확정될 예정이다.

지난해 배당성향은 35%다. 배당금 총액은 지난해 9월 지급한 중간 배당금 871억원을 더해 총 2375억원 규모다. 이는 직전 연도(1964억원) 대비 약 21% 증가한 수준이다. 주당 배당금 총액도 550원으로 전년(450원)보다 22% 늘었다.

LG유플러스는 "이번 배당성향 조정은 재무 실적, 통신·비통신 사업 성장률 등 경영 성과에 비해 저평가된 기업 가치를 제고하고 주주 권익을 향상하기 위한 것"이라며 "배당성향 상향은 주주 입장에서 현금 배당에 대한 예측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서비스 수익 5% 이상 성장 목표"

올해 LG유플러스는 경영목표로 별도 기준 서비스 수익의 5% 이상 성장을 제시했다.

통신 본업에서는 가입자의 질적 성장을 위한 고민을 지속하고 '차별화된 고객 경험'에 집중한다. 결합 상품·멤버십 혜택·선도 사업자와의 제휴 등을 통해 소비자에게 혁신적인 이용 경험을 제공한다는 전략이다.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콘텐츠·플랫폼 경쟁력도 강화한다. 최근 LG유플러스는 최고콘텐츠책임자(CCO)와 최고데이터책임자(CDO) 등을 외부에서 영입하는 등 신사업 성장을 위한 적극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LG유플러스에 새로 합류한 이덕재 CCO는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콘텐츠를 기반으로 한 비즈니스의 성장성과 확장성에 기반을 두고 전략을 수립 중"이라며 "인력과 시스템·조직 문화를 구축해 하반기에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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