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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중외제약, 액상 치매 치료제 'JW도네페질액' 출시

  • 2023.03.02(목) 10:46

알츠하이머 치료제 시장 80% 차지하는 도네페질 성분
보험급여로 환자 부담 감소…먹는약 대비 복용편의성↑

JW중외제약이 액제 제형인 알츠하이머 치매 치료제를 출시했다.

JW중외제약은 알츠하이머형 치매 치료제 'JW도네페질액'을 출시하고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에 돌입한다고 2일 밝혔다.
 
JW도네페질액은 도네페질 성분의 액제 제형의 전문의약품이다. 도네페질은 중추신경계에 선택적으로 작용해 학습과 기억 등을 조절하는 아세틸콜린을 증가시켜 알츠하이머형 치매 치료제의 대표 성분으로 사용된다.

JW중외제약은 알츠하이머형 치매 치료제 'JW도네페질액'을 2일 출시했다. /사진=JW중외제약


 
건강보험 급여적용 치매 치료제로 보험 약가는 5·10㎖ 각각 2060원, 2460원으로 등재됐다. 성인 기준 1일 1회 취침 전 5㎖씩 투여하며 4~6주 후 1일 10㎖까지 증량할 수 있다. 85세 이상 저체중 여성 환자의 경우 1일 투여량이 5㎖로 제한된다.
 
국내 알츠하이머 치매 치료제 시장 규모는 지난해 약 3400억원으로, 이 중 도네페질 성분이 80%를 차지하고 있다. 또 알츠하이머는 고령층에서 많이 발병하는데 노인 3명 중 1명은 음식이나 약물을 잘 삼키지 못 하는 '연하곤란' 증상을 갖고 있다. JW도네페질액은 기존 경구용 정제나 필름제형의 알츠하이머 약물로 치료가 어려웠던 환자들에게 유용할 것으로 보인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알츠하이머형 치매 치료제의 대표 성분인 도네페질을 2010년 정제와 속붕정으로 출시한 데 이어 액제로 선보이며 제품군을 강화했다"며 "고령층이 많은 알츠하이머 특성을 감안해 복용 편의성을 높인 액제 제형으로 시장점유율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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