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승용차 시장진출을 노리고 있는 중국 완성차기업 BYD가 광저우모터쇼에서 친환경 라인업을 선보였다.
BYD는 현재 국내 GS글로벌을 통해 전기트럭과 전기버스만 판매 중이며, KG모빌리티와 배터리 팩 한국공장 협약 및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 공동개발 협약을 체결한 상태다. 때문에 조만간 한국 승용차 시장에 진출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BYD는 이달 중국에서 열리고 있는 제21회 광저우 모터쇼에 양왕(Yangwang), 오션(Ocean), 덴자(Denza), 팡청바오(FangChengBao), 왕조(Dynasty) 등 친환경 브랜드 라인업 별 부스를 마련했다. 특히 프리미엄 브랜드 양왕의 e⁴ 콘셉트카·슈퍼카 플랫폼과 오션 시리즈의 새로운 순수 전기 SUV 씨 라이언 07 EV(Sea Lion 07 EV)를 공개했다.
BYD에 따르면 e⁴ 콘셉트카는 구동, 제동, 조향 기능을 하나로 통합한 3-in-1 테크놀로지를 통해 기존 전통적인 조향 장치와 브레이크 시스템을 벗어난 차량이다. 이번에 최초 공개된 슈퍼카 플랫폼은 올해 초 출시된 양왕만의 특별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탄생했다. 또 U9의 실내도 최초로 공개됐다.
순수 전기 중형 SUV인 씨 라이언 07 EV는 해양 동물을 떠오르게 하는 오션 시리즈 디자인 철학이 담겼다. 후륜 또는 4륜 구동을 기반으로 하며 CTB(Cell-To-Body) 기술과 iTAC(지능형 토크 제어) 기술, BYD DiSus 인텔리전트 차체 제어 기술을 갖췄다. 타이어 전면엔 더블 위시본 서스펜션이, 후면엔 5링크 서스펜션을 탑재했다.
또 BYD의 고급 브랜드 덴자는 여러 최첨단 기술과 함께 D9의 4인승 첫 번째 에디션인 D9 프리미어(PREMIER)를 선보였다. D9 프리미어 외관은 두 개의 색상이 조화를 이룬 갤럭시 듀얼톤(galaxy dual-tone)이 적용됐다. 내부는 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도금 기법으로 처리한 것이 특징이다. 22개의 드비알레(DEVIALET) 오디오가 내장되어 있으며 뒷좌석의 팔걸이에 8인치의 스크린이 탑재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