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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입지 넓힌 BYD,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로 쐐기 박는다

  • 2026.08.13(목) 15:35

고유가와 친환경차 확산 속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부상
씨라이언 6 DM-i 선봬…주행과 장거리 편의성 동시 구현

고유가와 전동화 확산으로 친환경차 시장이 빠르게 확대되면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 도입이 늘어나고 있다. 수입차 가운데서는 BYD가 발빠르게 치고나가며 선점을 노리는 모습이다.

/사진=BYD

13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에만 약 49만4000대의 친환경차가 새로 등록되며 전체 신규 등록의 57.6%를 차지했다. 지난해 상반기 수입 친환경차 신규 등록에서 하이브리드가 72%를 차지했던 것과 달리, 올해는 전기차 비중이 절반 수준까지 확대됐다. 

전기차에 대한 경험과 이해도가 시장 전반적으로 높아지면서 신차 구매 시 순수전기차를 고려하는 소비자가 늘었지만 상대적으로 짧은 주행 가능거리와 충전 불편, 충전 요금에 대한 부담 등을 이유로 하이브리드 차량을 고려하는 소비자도 눈에 띄게 늘고 있다.

수입차 업계에서는 이러한 소비자 고민을 반영해 PHEV 모델 도입이 늘고 있다. PHEV는 전기차의 경제성과 하이브리드의 장거리 운행 편의성을 동시에 갖춰  둘 사이에서 고민하는 소비자에게 제격이다. 특히, 각 브랜드가 축적해 온 전동화 기술을 접목해 기술적 차별화도 뚜렷해지고 있다.

이런 흐름 속에서 BYD코리아는 지난 6월 PHEV 모델인 BYD 씨라이언 6 DM-i을 선보였다. 씨라이언 6 DM-i는 BYD의 독자적 기술인 DM-i를 적용해 전기모터 중심의 주행과 하이브리드의 장거리 운행 편의성을 동시에 구현했다. 

특히 BYD가 배터리와 전동화 분야에서 축적해 온 기술력을 바탕으로 개발한 독자적인 기술을 적용, 전기차에 가까운 주행 경험을 제공하면서 하이브리드의 개념을 재정립했다.

하이브리드 전용으로 개발된 블레이드 배터리는 리튬인산철(LFP) 기반으로 잦은 충·방전이 반복되는 하이브리드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성능을 유지하도록 설계했다. 18kW DC 급속충전을 활용하면 배터리 잔량 30%에서 80%까지 약 30분 만에 충전할 수 있다. 최대 3.3kW의 V2L 기능도 지원해 캠핑이나 야외활동에서도 전자제품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PHEV는 주행 상황에 맞춰 모드를 선택해야 효율적으로 운전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일부 소비자에게 복잡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씨라이언 6 DM-i은 이럼 부담을 줄였다. EHS(Electric Hybrid System)으로 평소에는 전기 모터로 주행하다가 배터리 잔량이 낮아지거나 급가속, 고속 주행이 필요하면 엔진이 개입한다.

배터리 잔량이 낮아지면 엔진이 발전을 통해 전력을 공급해, 장거리 주행에서도 전기모터 중심의 주행 특성을 유지할 수 있다. 운전자가 별도로 모드를 조작하지 않아도 차량이 효율적인 동력 방식을 선택해 PHEV에 대한 심리적 진입 장벽을 낮췄다.

전기 모터가 주행을 주도하고, 엔진은 필요할 때 구동을 보조하거나 배터리를 충전해 연료 효율도 높였다. 1회 충전 주행거리는 기후부 인증 기준 약 70㎞로 평일 출퇴근 때는 전기차처럼 이용하고, 주말 장거리 이동 때는 하이브리드처럼 운행할 수 있다.

BYD 관계자는 "전동화 차량의 장점뿐 아니라 충전과 장거리 주행 등 현실적인 사용 환경까지 함께 고려하는 부분에 대응했다"며 "새로운 PHEV 선택지로서 국내 소비자에게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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