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검색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1500억 쏟아붓는 태광산업…글로벌 모다크릴 '양강' 노린다

  • 2026.08.15(토) 15:00

[워치인더픽]
LS일렉, 加 시험기관 자격 획득…북미 수주 속도
GS글로벌, 美 휴스턴에 둥지 틀고 현지 수주 거점 확보

태광산업, 모다크릴 증설에 1500억 투자

태광그룹 섬유·석유화학 계열사인 태광산업이 울산공장 '모다크릴' 생산라인 증설에 1500억원을 투자한다고 지난 13일 밝혀. 이번 투자로 태광산업의 모다크릴 생산능력은 기존 연간 1만2000톤에서 2만6000톤으로 2배 이상 확대 돼. 신규 설비는 시운전을 거쳐 2028년 6월부터 본격적인 상업 생산에 돌입할 예정.

모다크릴은 인조가발과 난연재 등에 쓰이는 특수 섬유로, 태광산업은 일본 카네카에 이어 세계 두 번째로 상용화에 성공한 바 있어. 최근 아프리카 시장의 인구 증가와 프리미엄 패션 소재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으나 글로벌 공급은 소수 업체가 과점하는 구조. 태광산업은 브랜드 '모다본'을 앞세워 2026년 19% 수준인 시장 점유율을 2030년 33%까지 끌어올려 양강 체제를 구축한다는 구상.

이번 투자는 석유화학·섬유 업황 악화 속에서 진행되는 태광산업의 사업구조 재편의 일환. 회사는 비핵심 사업을 정돈하고 아라미드·청화소다 증설에 이어 수익성이 검증된 특수 소재 사업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어. 태광산업 관계자는 "공급 여력이 제한적인 모다크릴 시장에서 모다본의 글로벌 입지를 넓혀 중장기 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겠다"고 전해.

태광산업 모다본./사진=태광산업

GS글로벌, 美 휴스턴지사 개소…북미 인프라 시장 공략

GS글로벌이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 신규 지사를 개소하고 북미 에너지와 인프라 시장 공략 본격화에 나서. 현지시각 지난 11일 열린 개소식에는 주휴스턴 총영사를 비롯해 포스코, 현대제철, 한화오션 등 국내외 주요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 이번 지사 설립은 최근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구축과 전력 인프라 투자 확대로 급증하는 현지 철강 수요에 선제 대응하기 위한 조치.

휴스턴지사는 철강 수입·판매 외에도 프로젝트성 철강 수주 지원, 에너지·화학·조선 기자재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한다는 방침. 특히 현대제철, 동국제강 등 인근 거점 국내 철강사와 현지 EPC, 가공업체 간 협업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는 구상. 그동안 LA 법인 중심으로 전개해온 미국 사업을 확장해 보호무역 강화와 글로벌 공급망 재편에 기민하게 대응하려는 전략으로 풀이 돼.

이번 개소로 회사는 전 세계 16개국 23개 해외 거점 네트워크를 확보. 회사 측은 올해 하반기 현지 네트워크 구축과 운영 안정화에 주력한 뒤 2027년부터 본격적인 수주 지원과 신규 사업 발굴에 나선다는 계획.

사진=GS

금호석화, 중증장애인 맞춤형 보장구 지원

금호석유화학이 서울시 소재 장애인 복지시설 14곳의 중증장애인 33명을 대상으로 총 6500만원 상당의 맞춤형 보장구를 지원. 백종훈 대표를 비롯한 임직원들은 지난 12일 서울 동작구 삼성농아원을 방문해 후원금을 전달하고 시설 관계자, 입소자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져.

후원금은 신체 특성과 생활 패턴을 고려한 맞춤형 보장구 제작에 활용 돼. 우레탄 소재 이너(맞춤형 자세 유지 장치)를 탑재한 특수 휠체어와 자세보조용구 등이 지원 대상. 보장구는 자세 교정과 체형 변형 방지에 필수적이지만 정기 교체 비용 부담이 크다는 점에서 착안해 금호석유화학이 제작 지원을 이어오고 있어.

회사 측은 2008년부터 서울시장애인복지시설협회와 협력해 사업을 이어오고 있어. 올해까지 누적 지원금은 9억8000만원에 달해. 백종훈 대표는 보장구 제공이 단순 지원을 넘어 중증장애인의 삶의 가능성을 넓히는 일이라며 실질적이고 지속적인 동행을 이어가겠다고 전해.

사진=금호석유화학

LG디플, AI 결합한 기술 아카데미로 미래 인재 육성

LG디스플레이가 연구개발(R&D)과 제조·생산 역량을 체계적으로 축적하고 공유하는 온라인 통합 플랫폼 기술 아카데미를 구축해 본격 운영 시작. 현장에서 축적된 경험과 노하우를 조직 자산으로 체계화하고 구성원의 직무 전문성을 강화해 기술 중심 조직문화를 정착시키겠다는 구상.

기술 아카데미는 R&D 부문 5개, 제조·생산 부문 4개 등 총 9개 조직별 컬리지(College)로 운영 돼. 직무별 성장 로드맵과 교육 커리큘럼을 제공하며 생성형 AI가 개인 인사 데이터를 분석해 맞춤형 성장 리포트를 발급하는 기능도 탑재. 사내 연구·전문위원 등 기술 전문가 그룹과 직원을 연결하는 네트워킹 기능도 지원.

회사는 이번 플랫폼을 통해 개인의 성장이 조직의 경쟁력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한다는 방침. 이기상 최고인사책임자(CHO)는 "차별화된 기술 경쟁력은 결국 사람으로부터 시작된다"며 "기술 아카데미를 통해 구성원들이 지속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기술 인재 육성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말해.

LG디스플레이 파주 사업장./사진=LG디스플레이

LS일렉트릭, 캐나다 CSA 공인시험소 자격 획득

LS일렉트릭 전력시험기술원(PT&T)이 캐나다 표준협회(CSA)로부터 WMTL(인증기관 입회) 인정시험소 자격을 확보했다고 지난 13일 밝혀. 이에 따라 회사는 CSA 감독하에 PT&T에서 전력기기 제품 규격시험을 직접 수행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북미 진출 필수 시험인 CSA 인증서를 신속히 발급받을 수 있게 돼.

CSA는 미국 민간 국가인정시험소(NRTL) 자격을 보유한 제3자 인증기관으로 UL, TÜV 등과 동등한 권한을 가짐. 최근 AI 데이터센터 확충과 신재생에너지 연계, 노후 전력망 교체로 북미 전력 인프라 투자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현지 인증 프로세스의 시급성이 가중되는 추세. 이번 자격 확보로 인증 소요 시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는 평가.

회사는 개발 초기 단계부터 북미 규격을 선제 반영하고 인증 리드타임을 줄여 현지 고객 대응력을 끌어올릴 계획. 이를 통해 북미 데이터센터와 광역 전력망, 산업용 전력설비 시장에서 고부가가치 수주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겠다는 전략.

LS일렉트릭 전력시험기술원 전경./사진=LS일렉트릭

[워치인더픽]은 매주 토요일, 한 주간 기업들의 소식을 한눈에 돌아보는 비즈워치 산업부의 뉴스 코너입니다.

naver daum
  • 오늘의 운세
  • 오늘의 투자운
  • 정통 사주
  • 고민 구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