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자동차코리아가 최근 출시한 전기 세단 '볼보 ES90'이 국내 대표 전기차 전문 박람회 'EV트렌드코리아 2026'에서 미디어의 선택을 받았다. 프리미엄 전기 세단이라는 정체성을 극대화하면서도 글로벌 주요 국가 대비 최대 5000만원 이상 낮게 책정된 가격을 내세우는 등 다양한 성능과 가격 등을 모두 사로잡은 것이 결정적이었던 것으로 분석된다.
볼보는 이 기세를 이어가기 위해 한국 시장을 핵심 시장으로 한층 더 격상 시킬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시장 맞춤형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고도화를 지속하고 글로벌에서 출시한 최신 모델들에 대한 출시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25일부터 27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EV트렌드코리아 2026'에서 볼보자동차코리아의 ES90이 기자단이 선정한 올해의 전기차로 선정됐다. EV트렌드2026에서는 매년 우수 전기차를 시상하는데 올해부터는 기자단 선정 '미디어 픽'이 신설됐다.
시상 이후 기자단과 인터뷰에 나선 이만식 볼보코리아 전무는 먼저 최근 전기차 시장에 대해 성장세가 더욱 뚜렷해졌다고 평가했다. 이만식 전무는 "볼보의 전기차가 굉장히 놀라운 성장 속도를 보이고 있다"라며 "특히 올해 초 고유가로 인해 전기차에 대한 경제성을 다시들 생각하기 시작한 데다가 기존 사용자의 경험이 전달되고 있다"고 말했다.
볼보 역시 이같은 흐름을 놓치지 않기 위해 이번에 수상한 ES90의 가격을 공격적으로 책정했다고 설명했다.
이 전무는 "대중화의 가장 중요한 점은 가격"이라며 "가격을 결정하는 구조는 매우 복잡하지만 고객이 경험을 얻으면 이를 통해 브랜드의 신뢰를 쌓아가고, 브랜드가 지속 가능하게 자리매김 할 수 있다는 전략을 펼쳤다"고 전했다.
한국 시장 맞춤 공략을 위한 한국형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의 고도화 의지도 내비쳤다.
이 전무는 "2019년부터 티맵과 협업을 하면서 한국형 차량의 내비게이션과 음성 서비스를 포함한 통합 시스템을 개발했고 이는 사실 국내 최초"라며 "수입차 브랜드가 내비게이션 회사와 개발 협업을 이뤘다는 점도 중요하지만 고객의 불만을 해소했다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전기차, 자율주행 기술, AI 서비스 등이 늘어나면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새로운 세대로의 전환을 준비하고 있다"라며 "볼보 역시 곧 AI 서비스가 같이 결합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아마 빠르게 출시할 수 있도록 그렇게 좀 노력을 하도록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같은 차세대 인포테인먼트가 탑재된 신차를 내년 상반기 중 한국시장에 선보인다는 게 이 전무의 설명이다.
끝으로 이 전무는 "볼보만이 가진 특별한 것들을 지속해서 고객에게 전달해 전동화로 가는 여정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수상한 볼보ES90은 전기차 전용 설계의 장점을 극대화했다. 세단의 우아함과 패스트백의 실용성, 그리고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수준의 넓은 공간감과 높은 지상고를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