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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곡에 엔비디아·MS 모인다…LG, 미래 기술 총집결

  • 2026.09.05(토) 15:00

[워치인더픽]
OCI홀딩스, 美 태양광 첫 삽…직접 발전으로 체질 전환
삼성전자, 반도체 폐기물 선순환…갤S25 부품 재투입

LG, 계열사 AX 성과 총망라

LG가 오는 7일부터 17일까지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LG 스파크(SPARK) 2026'을 개최한다고 밝혀. 올해 행사는 인공지능 전환(AX) 가속화를 핵심 테마로 개편돼 2주간 테크페어, AX페어, AI 토크콘서트, AI 데브콘, 컬처위크 등 5개 프로그램으로 진행 돼. 구광모 LG그룹 회장과 계열사 최고 기술경영진을 비롯해 글로벌 빅테크 관계자들이 참석할 예정.

행사 기간 열리는 LG 테크페어에서는 피지컬AI, 인공지능 데이터센터(AIDC), 모빌리티 등 원 LG(One LG) 3대 축의 핵심기술 13건과 미래 먹거리인 ABC(AI·바이오·클린테크) 기술 28건을 대거 공개. 홈로봇 '클로이드' 연동 가전 기술과 AI 반도체용 하이브리드 본딩 장비, 차세대 배터리 소재 등이 대표적. 'AX페어'에서는 마케팅 윤리 검증, 비전 AI 등 계열사 현업에 적용된 AI 도입 성과 68건을 공유.

자체 생성형 AI 모델 '엑사원(EXAONE)'의 산업별 실증 성과와 개발 로드맵도 발표 돼. 개발자 컨퍼런스인 'AI 데브콘'에는 엔비디아, 구글,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MS) 등 글로벌 빅테크가 참여해 최신 트렌드를 교류하며 엑사원을 활용한 서비스 개발 대회인 프롬프톤도 진행. 아울러 대학생 멘토링 프로그램과 시민 참여형 체험 공간 등 문화 행사도 마련 계획.

2025년 9월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LG SPARK 2025 행사 전경./사진=LG

OCI홀딩스, 美 텍사스 260MW 태양광 착공

OCI홀딩스 미국 자회사 OCI에너지가 이스라엘 아라바파워와 공동 추진하는 미국 텍사스 '선로퍼(Sun Roper)' 태양광 발전소 착공식을 열었다고 지난 3일 밝혀. 텍사스 워튼 카운티 일대 693만㎡(약 210만평) 부지에 260메가와트(MW) 규모로 건립되며 오는 2027년 상업운전이 목표. 글로벌 기업과 체결한 장기 전력구매계약(PPA)을 바탕으로 프로젝트 파이낸싱(PF)을 조달.

이번 착공은 AI 데이터센터 증설로 미국 내 재생에너지 수요가 급증하는 흐름과 맞닿아 있어. OCI에너지는 현재 텍사스를 중심으로 태양광 3.1기가와트(GW), 에너지저장장치(ESS) 3.2GW 등 총 6.3GW 규모의 프로젝트 파이프라인을 확보한 상태. 지난해 480MW 규모 태양광 프로젝트를 매각한 데 이어 연말 착공 예정인 500MW급 '라사예' 프로젝트는 빅테크 기업과의 PPA 체결을 타진 중.

회사는 기존 개발·매각(디벨로퍼) 중심 구조에서 발전소 직접 운영을 병행해 안정적인 장기 현금흐름을 확보한다는 전략. 이우현 OCI홀딩스 회장은 "선로퍼 프로젝트는 직접 운영 기반을 넓혀 신규 수익을 창출하는 전환점"이라며 "2030년까지 개발 자산 15GW, 운영 자산 2GW 이상을 달성하겠다"고 말해.

선로퍼 프로젝트 기공식에서 이우현 (왼쪽 일곱 번째) OCI홀딩스 회장, 사바 바야틀리 OCI Energy 사장(오른쪽 세 번째) 등 주요 관계자들이 첫삽을 뜨고 있다./사진=OCI홀딩스

삼성전자, 폐기물로 갤럭시 부품 만든다

삼성전자가 오는 6일 자원순환의 날을 앞두고 누적 38건의 순환자원 인정을 취득하며 친환경 자원 선순환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고 4일 밝혀. 순환자원 인정제도는 유해성이 없고 경제성을 갖춘 폐기물을 법적 자원으로 인정해 규제 없이 새 원료로 쓸 수 있게 한 제도로, 삼성전자는 지난해 기준 연간 6859톤의 폐기물을 감축한 바 있어.

특히 반도체(DS)와 완제품(DX) 부문 간 협업을 통해 폐기물의 고부가 소재 전환을 이끌어내 주목. 반도체 웨이퍼를 운반하는 고품질 플라스틱 트레이를 회수·가공해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 S25' 시리즈의 사이드키와 볼륨키 소재로 재활용. 아울러 불량 웨이퍼는 항공·건설용 알루미늄 합금 원료로, 웨이퍼 연마재인 다이아몬드 디스크에서는 팔라듐을 추출해 인쇄회로기판(PCB) 원료로 재투입 중.

DX부문 역시 가전 설치 후 수거한 폐스티로폼을 무풍에어컨과 공기청정기 내장재로 재탄생시키고 공정 폐유리는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의 세탁조 소재로 적용하는 등 선순환 범위를 넓혀가고 있어. 회사는 2027년 6월까지 8개 품목에 대한 순환자원 인정을 추가 획득해 자원순환 공급망 구축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

삼성전자의 2025년 순환 자원을 통한 폐기물 감축량./자료=삼성전자

S-OIL, 유망 벤처 투자로 AI·배터리 신성장 모색

S-OIL(에쓰오일)이 산업 인공지능(AI)과 차세대 배터리 등 미래 유망 기술을 보유한 벤처기업 투자를 통해 본업 경쟁력 강화와 신성장 동력 발굴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4일 밝혀. 단순 재무적 투자를 넘어 자체 플랜트 공정 효율화와 신사업 연계를 동시 겨냥한 전략적 투자(CVC) 행보라는 설명.

대표 투자처는 산업 AI 예방진단 기업 원프레딕트와 차세대 배터리 기업 리베스트. 에쓰오일은 원프레딕트에 20억원을 투자(지분율 약 5%)해 플랜트 설비 고장 예측에 기술을 적용 중. 원프레딕트는 2027년 1분기 기술특례상장을 추진하고 있어. 총 25억원을 투자(지분율 약 6%)한 리베스트 역시 항공용 배터리 셀을 양산 중이며 올해 100억원 규모의 후속 투자를 유치.

회사는 급변하는 산업 환경에 맞춰 정유 본업의 설비 안정성을 높이는 동시에 신기술을 선제 확보하기 위해 유망 벤처 협력을 지속한다는 방침. 에쓰오일 관계자는 "벤처투자는 미래 기술을 선제 파악하고 새 사업 기회를 발굴하는 전략적 수단"이라며 "유망 벤처와의 파트너십과 협력 기회를 꾸준히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전해.

에쓰오일 사옥 전경./사진=에쓰오일

LS전선, 동해시 취약계층에 1억원 기탁

LS전선이 강원도 동해시 취약계층과 지역 복지시설 지원을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 1억원을 기탁했다고 지난 3일 밝혀. 기탁금은 취약계층 초등학생 교육비와 학대피해 아동 가족 지원을 비롯해 저소득층 주거환경과 장애인·자활시설 환경 개선 등 지역 내 복지사업 전반에 쓰일 예정.

회사는 2013년부터 매년 동해시에 1억원씩 기탁하며 14년째 지역 상생을 이어오고 있어. 특히 아동·청소년의 안전한 교육 환경 조성과 취약계층 생활환경 개선 등 지역 사회의 실질적인 복지 수요를 맞춤형으로 반영해 지원을 지속 중.

LS전선은 2009년 동해시에 국내 최초 해저케이블 전문공장을 준공한 이후 설비 투자를 이어가며 해저케이블 생산 역량을 키워와. 자회사 LS마린솔루션의 해저 전력망 시공 역량을 결합해 국내외 해상풍력 사업을 확장하는 등 지역 거점 기반의 사업 경쟁력도 함께 강화하고 있다는 설명.

사진=LS전선

[워치인더픽]은 매주 토요일, 한 주간 기업들의 소식을 한눈에 돌아보는 비즈워치 산업부의 뉴스 코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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