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를 보는 스마트한 눈’ 비즈니스워치가 SBS CNBC ‘백브리핑 시시각각’ 프로그램을 통해 각계 최고경영자(CEO)의 소식을 생생하게 전달합니다. 이번 회에는 오랜 난항 끝에 선임된 신성호 IBK투자증권 사장 소식을 전합니다. 본 기사는 콘텐츠 제휴를 통해 비즈니스워치 홈페이지와 SBS CNBC 방송 공동으로 제공됩니다.[편집자]

앵커> 오늘은 어떤 소식인가요.
기자> 네, 지난주 IBK투자증권 신임 사장으로 내정된 신성호 전 우리선물 대표의 소식을 준비했습니다. IBK투자증권은 지난 10일 임시 이사회를 열고 신성호 사장을 IBK투자증권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IBK투자증권 사장 선임이 꽤 많이 늦어졌는데 결국 결정이 났군요.
기자> 네, 본래 조강래 사장 임기는 지난 5월 말까지였습니다. 사장 선임이 한 달반 가량 늦어진 셈인데요. IBK증권이 일찌감치 조강래 사장이 교체될 것이라고 밝히면서 후임자가 누가 될지 관심이 모아졌고 주주총회를 앞두고 신성호 신임 내정자를 포함해 여러 명이 하마평에 올랐지만 이달 초에야 결정됐습니다.
아무래도 IBK증권이 금융 공기업인 기업은행의 자회사이다보니 세월호 여파 후 정부 인선 등이 늦어지면서 IBK증권 쪽 인사 또한 검증이 지연된 것으로 보입니다. 그동안은 조강래 사장이 직무수행을 해왔고 신성호 사장 선임은 오는 8월 임시주총에서 승인될 예정입니다.
앵커> 신성호 사장 내정자에 대해 먼저 소개해주시죠.
기자> 네, 신성호 사장 내정자는 1956년생으로 고려대 통계학과를 나와 대우증권 투자전략부장, 우리투자증권 리서치센터 센터장, 동부증권 리서치센터 센터장을 지냈습니다. 지난해 9월부터 지난 6월말까지 우리선물 대표이사를 역임했습니다.
앵커> 리서치센터장 출신인게 눈에 띄네요. 증권사 CEO 중에 리서치센터 출신이 흔치는 않죠?
기자> 네, 신 내정자는 리서치 업계에서 잔뼈가 굵은 인물인데요. 국내 1세대 리서치센터장으로 꼽히며 리서치 쪽에서만 30년 가까이 발을 담갔습니다. 증권사 CEO 중에 리서치 센터장 출신이 많지는 않은데요. 지난해 선임된 서명석 동양증권 사장이나 고원종 동부증권 사장 정도가 리서치센터 수장 출신으로 꼽히는 정도입니다.
이런 리서치센터 경력이 신성호 내정자에게는 긍정적인 동시에 부담이 될 수 있어 보이는데요. 신 내정자는 리서치 경험을 충분히 활용하겠다는 복안이지만, 리서치 경험이 중소기업 금융 중심인 IBK증권의 신성장 동력 발굴에 도움이 될지 의문을 표시하는 쪽도 있습니다.
앵커> 증권사 사장은 처음 맡게 돼 어깨가 더 무거울 듯한데 과제가 뭐가 있을까요.
기자> 네, 최근 증권업계가 워낙 어려운 상황이었고 IBK투자증권 역시 예외는 아닌데요. IBK투자증권도 지난해까지 적은 폭이긴 하지만 자본잠식이 나타나는 등 고전하기도 했습니다. 자본잠식은 지난해 12월 해소된 상태구요. 따라서 신 내정자가 남다른 리서치 경력과 기업은행과의 협업 등을 통해 IBK투자증권을 어떻게 이끌어갈지 주목됩니다. 조강래 대표가 취임한 후 흑자전환에 성공했고 중소기업들의 코넥스 기업 상장으로 강소증권사로서의 색깔을 드러낸 만큼 이를 어떻게 유지하고 또 채워나갈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과거 신 내정자는 선물사 대표 시절 언론 인터뷰에서 창조경제 실현을 위해서는 정부 지원금으로는 부족하고 기업공개(IPO) 등을 통해 벤처기업들에 민간 자금이 유입돼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는데요. IBK증권의 역할과도 잘 맞아떨어지는 만큼 수장으로서 어떻게 전략을 실행해 갈지 지켜봐야할 것 같습니다.
앵커> 양미영 기자, 얘기 잘 들었습니다.(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