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쑨쉐궁 "중국, 2020년까지 7%대 경제 성장 유지"

  • 2015.03.05(목) 15:38

[뉴노멀 차이나]"질적인 인구 보너스 성장 새 원동력"
"수요 성장 여지 여전히 크다"

쑨쉐궁 국가발전개혁위원회 경제연구소 부소장은 5일 "중국은 2020년까지 7%이상의 경제성장율을 유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국제 수준으로 보면 여전히 아주 높은 수준이라는 점도 강조했다.

쑨쉐궁 부소장은 이날 비즈니스워치가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개최한 '뉴노멀(New Narmal) 시대의 중국, 기회와 도전'세미나에서 "중국의 경제성장 속도는 둔화되겠지만 새로운 성장의 원동력들이 발견되고 있다"며 이같이 예상했다.

 


그는 "인적자원 보너스가 과거엔 수량적인 보너스였다면 지금은 질적인 개선이 이뤄지고 있다"고 언급, 양질의 노동력 공급에 따른 새로운 인구 보너스 효과를 강조했다. 실제 지난 2013년 중국인 10만 명당 대학 재학생 수는 2418명으로 21세기 초와 비교했을 때 3.3배나 늘었다.

특히 "연구개발(R&D) 분야는 국내총생산(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로 미국에 이어 2위에 올라 있다"며 "R&D 분야에서 발전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그는 1995년부터 2013년까지 중국 R&D 인력이 75만 2000명에서 353만 3000명으로 늘었다는 점 등을 이유로 꼽았다.

또 "교통, 에너지, 정보인프라 등의 시설 전반이 세계적인 수준에 도달했고, 신기술 혁명에 참여하기 위한 조건을 갖추고 있는 점도 강점"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알리바바 상장을 신호탄으로 중국 인터넷 경제는 새로운 경지에 들어섰다"며 "맥킨지에 따르면 중국 온라인경제 비중은 4.4%에 달해 절대적인 규모로 보면 미국, 독일 등 선진국보다 앞서 있다"고 설명했다.

쑨쉐궁 부소장은 수요 성장 여지가 여전히 크다는 점도 강조했다. 그는 "향후 3대 1억 명 인구 추진 정책(3個 1億人) 실시와 신형 도시화를 통한 문제 해결, 중서부 지역 발전 가속화, 북경·천진·하북 지역의 조화로운 발전, 장강 경제시대 등 지역 균형 발전 정책이 수요 성장을 이끌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일대일로(一帶一路)' 전략에 따라 적극적인 해외진출로 주변 국가와 공동 발전을 꾀하고, 새로운 시장 개척과 확대가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쑨쉐궁 부소장은 이런 중국의 변화에 "새로운 인구보너스를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연구개발 협력과 산업협력을 모색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산업협력에 있어서 한국이 많은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더욱 더 품질 좋은 제품을 사려고 하는데 한국제품은 이런 수요에 부합한다"고 덧붙였다. 공기청정기, 믹서기, 쥬서기 등을 구체적인 사례로 들기도 했다.

아울러 "육상·해상 실크로드 정책인 일대일로에 적극 참여해 국제시장을 공동개척하는데 한국이 기여할 수 있다"며 국제협력 가능성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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