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를 보는 스마트한 눈’ 비즈니스워치가 SBS CNBC ‘백브리핑 시시각각’ 프로그램을 통해 각계 최고경영자(CEO)의 소식을 생생하게 전달합니다. 이번 회에는 호실적으로 금융지주 계열사 내에서 오랜만에 어깨를 펴고 있는 '닮은꼴' 증권사 수장들의 소식을 전합니다. 본 기사는 콘텐츠 제휴를 통해 비즈니스워치 홈페이지와 SBS CNBC 방송 공동으로 제공됩니다. [편집자]

앵커> 요즘 증권업계가 오랜만에 어깨를 좀 펴고 있죠. 특히, 금융지주 계열사에 속한 증권사들도 계열사 내 제 몫을 톡톡히 하면서, CEO들의 면도 살고 있다고 하네요. 온라인 경제 전문매체 비즈니스워치 양미영 기자와 자세한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양기자, 금융지주 계열 증권사에 속하는 CEO들이 꽤 많잖아요. 그럼, 어떤 CEO들이 주목받는다는 겁니까?
기자> 네, 최근 증권업계에서는 업황 호조로 1분기 실적이 최대 관심사인데요. 아직 증권사들의 본격적인 어닝시즌이 시작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하지만 금융지주 계열이면서 비상장사인 신한금융투자와 하나대투증권은 금융지주 실적을 통해 1분기 성적이 이미 공개됐는데요. 나란히 호실적을 내놓으면서 강대석 신한금융투자 사장과 장승철 하나대투증권 사장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앵커> 두 CEO 모두 금융지주 계열이면서 비상장사다보니까, 타 증권사에 비해 CEO들이 상대적으로 덜 부각된 거 같은데요? (맞습니다.) 그런데, 최근 행보를 보면 공통점이 좀 있다고요? 무슨 얘깁니까?
기자> 네, 신한금융투자와 하나대투증권 모두 대형사는 아니지만 꾸준히 좋은 실적을 내며 업계 입지를 다지고 있는데요. 강대석 사장과 장승철 사장 모두 경영능력을 인정받으면서 올해 나란히 연임에 성공을 했습니다. 게다가 지난 2013년만해도 은행 중심의 금융지주 계열사인 두 CEO의 연봉이 나란히 5억원을 넘지 못하면서 따로 공시가 되지 않았었는데요. 지난해에는 강대석 사장이 6억원, 장승철 사장이 7억원 이상을 각각 받으면서 5억원 이상 연봉을 받는 CEO 명단에 새롭게 합류를 해 눈길을 모았습니다.
앵커> 실적을 내면서 연임에 성공하고, 보수도 높아졌다? 재밌네요. 양기자(네) 요즘 증권업황 좋아지면서 두 증권사 1분기 실적이 꽤 좋아지긴 했죠? 그렇죠? (맞습니다.) 사실 은행 중심 지주 계열사의 증권사, 상대적으로 소외되기 마련이잖아요?
기자> 네. 하나대투증권은 하나금융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데 지난 1분기 42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했습니다. 지난해 1분기에는 당기순익이 130억원에 불과했고 지난해 4분기 대비로도 100억원 이상 순익이 늘었는데요. 그룹 연결 당기순이익 대비 비중이 지난해 8%선에서 10% 이상으로 높아졌습니다.
신한금융투자 역시 1분기 순익이 488억원으로 전년대비 82% 급증하며 5년만에 최대 규모를 기록했는데요. 신한금융투자도 그룹 연결 당기순이익 대비 비중이 지난해 5%에서 올해 8%까지 늘어나면서 증권사들의 순익 기여도가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앵커> 그리고, 또요? (네) 두 사람의 이력도 보통 증권사 CEO들과 좀, 다른 점이 있다면서요? 그 얘기도 좀 해주시죠?
기자> 네, 장승철 사장은 1954년생으로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했습니다. 특히 장 사장은 현대산업개발에 입사해 건설맨으로 사회에 첫 발을 내딛였는데요. 1987년에 현대증권으로 자리를 옮겨 애널리스트로 활동했습니다. 이후 현대증권 IB본부장과 부산은행 자본시장본부장을 거쳐 하나대투증권 IB부문 사장을 역임하는 등 IB 전문가로 통합니다.
1958년생인 강대석 사장은 서울대 경영학과를 나와 신한증권과 굿모닝신한증권에서 일한 증권맨 출신인데요. 강 사장에게도 특이한 이력이 있습니다. 2000년대 중반에 증권업계를 떠나 잠시 뮤직시티와 블루코드테크놀로지 등 여러 디지털음악 전문기업들의 대표이사를 지내다, 2012년에 신한금융투자 사장으로 취임하며 다시 친정으로 복귀했습니다.
앵커> 건설과 벤처라, 외부 이력이 조금씩 독특하긴 하군요. 하긴, 한 우물만 파기보다, 여러 곳에서 얻은 경력이 때로는 더 넓은 시각을 제공해주기도 한다죠. 알겠습니다. 양기자, 오늘 얘기 잘 들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