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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 자녀 선물로 '로보어드바이저 투자' 어때요?

  • 2021.04.29(목) 12:30

판매·운용 보수 최저 수준
장기투자일수록 수익 높아

초등학교 2학년 자녀를 둔 주부 김모 씨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아들에게 금융상품 선물을 생각 중이다. 향후 자녀의 교육비 마련과 함께 경제관념도 키워줄 수 있는 금융상품을 소개받기 위해 증권사를 방문했다.

대신증권이 이런 고객들을 위해 '대신 로보어드바이저'를 선보였다. '대신 로보어드바이저'는 별도의 운용보수 없이 수익이 나면 수익금의 10%를 성과 보수로 받는 성과보수형 상품이다. 저비용, 저변동성 장기투자를 통해 목돈을 마련하거나 자녀들의 미래 학자금 명목으로 자녀 명의의 금융상품을 만들어주고자 하는 고객들에게 유용하다.

'대신 로보어드바이저'는 머신러닝 기법과 블랙-리터만 모형을 통해 투자 대상을 찾는다. 사람의 주관적인 판단이 아닌 100% 알고리즘 기반으로, 대신금융그룹의 금융공학파트가 개발했다.

금융위원회와 코스콤이 주관한 테스트 베드 1차에서 누적 수익률이 동일 유형 평균을 상회했고, 위험에 대한 초과수익 정도를 나타내는 샤프지수도 동종업계 최고 수준을 기록하는 등 우수한 성적으로 통과했다.

'대신 로보어드바이저'의 가장 차별화된 특징은 판매와 운용 비용이 가장 저렴하다는 데 있다. 꾸준하게 자산관리를 받으려면 비용이 높아질 수밖에 없는데, 보수가 낮은 만큼 고객 수익은 늘어나는 구조여서 장기적인 자산관리 관점에서 미래 수익률을 더 높일 수 있다.

대신증권은 "인간의 개입을 최소화한 알고리즘 운용으로 인건비를 절감하고, 판매 및 운용보수도 최저 수준으로 정했다"면서 "ETF로만 투자 대상을 한정해 변동성과 함께 매매 비용을 절감했다"라고 강조했다.

또 "'비용의 복리' 효과를 고려할 때 투자자들이 지불해야 하는 비용은 장기투자일수록 눈덩이처럼 불어나는데 이 비용을 줄이게 되면 투자자 수익은 더 커지게 된다"라고 말했다. 가령 연 2%를 수수료로 떼는 펀드에 매월 100만원씩 30년간 투자했을 경우 연평균 수익률이 6%면 나중에 받게 되는 총 자산은 10억원인데 이중 3억원을 떼고 받게 돼 총 비용이 30%에 달한다는 설명이다.

'대신 로보어드바이저'의 최소 가입금액은 펀드형의 경우 제한이 없으며, 일임형 랩은 300만원이다. 펀드 운용은 대신자산운용이다.

최광철 대신증권 상품기획부장은 "최근 저금리 기조가 이어지면서 연 0.1%의 금리라도 더 주는 곳으로 돈이 몰리고 있다"면서 "비용을 최소화하면서 운용 과정의 투명성과 안정성을 높인 '로보 어드바이저'가 종잣돈 마련의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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