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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급난 타개책 나올까'…증시의 눈은 반도체업계로

  • 2021.05.16(일) 10:00

[주간개미소식지]반도체 부족 해결 집중 논의 
20일 반도체 서밋 이어 한미정상회담 의제로
공모주 중복청약금지 시행령…실제 적용은 내달 

다음 주 증시의 눈은 반도체 업계로 쏠린다.

갈수록 심화되는 반도체 부족 현상과 관련해 미국 정부가 삼성전자를 비롯한 글로벌 반도체와 자동차 기업들을 불러 화상회의를 연다. 그 직후에는 한미 양국의 정상과 수뇌부, 기업인들이 머리를 맞댄다. 이 자리에서도 반도체 부족 문제 해결 방안 마련이 핵심 의제다.

이외에 공모주 중복 청약 금지에 대한 자본시장법 개정안 시행도 예고돼 있어 개인투자자들의 이목이 집중될 전망이다.

/그래픽=비즈니스워치

◇ 미 정부 주최 반도체 회의 이어 한미회담서도 공급난 논의

16일 반도체 업계에 따르면 오는 20일(현지시간) 지나 러몬도 미국 상무부 장관이 주재하는 '반도체 서밋'이 열린다. 이번 화상 회의에는 메모리 반도체 시장 1위를 지키고 있는 삼성전자를 비롯해 세계 최대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 업체 대만 TSMC와 인텔, 구글, 아마존, 제너럴모터스, 포드 등이 초대받았다. 

지난달에 이어 다시 한번 열리는 이번 회의에서도 반도체 품귀 현상에 대한 해결 방안이 논의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첫 번째 회의에서 참석한 최고경영자(CEO)들에게 "우리의 경쟁력은 여러분들이 어디에 어떻게 투자하는지에 달렸다"며 "미국의 노동자들과 지역사회 지원을 위해 여러분들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반도체 투자 확대를 독려한 바 있다.

당시 회의에서 인텔과 TSMC는 즉각적인 투자 계획을 발표했지만 삼성전자는 구체적인 내용을 내놓지 않은 만큼 이번 회의에서 미국 내 반도체 공장 투자를 발표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공교롭게도 바로 다음 날인 21일에는 한·미 정상회담이 예정돼 있다. 북핵 문제와 대중 견제, 코로나19 백신 등 여러 의제들이 테이블 위에 오를 것으로 보이지만 반도체 부족 문제 해결과 관련해 가장 심도 있는 논의가 있을 것이라는 전망에 무게가 실린다.

이는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방미길에 동행하는 경제사절단의 면면으로 가늠해 볼 수 있다. 이번 사절단에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을 비롯해 김기남 삼성전자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장(부회장) 또는 최시영 삼성전자 DS부문 반도체 수탁생산(파운드리) 사업부장(사장) 등이 참석자로 거론되고 있다. 

한대훈 SK증권 연구원은 "반도체 칩 부족현상에 따른 완성차 및 스마트폰 생산 차질 우려로 인해 반도체 업종의 주가 부진이 코스피 낙폭 확대로 이어지는 악순환이 나타났었다"며 "미국에서 들려올 소식은 반도체 업종을 넘어 국내 증시에도 큰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 공모주 중복청약 금지 시행령 발효…실제 적용은 내달 19일

21일부터는 공모주 중복청약 금지에 대한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자본시장법)' 시행령 개정안이 발효된다. 현재 인기 공모주의 경우 여러 증권사에 복수의 계좌를 만들어 청약에 참가할 수 있었지만 제도 시행 이후에는 이와 같은 중복 청약이 금지된다.

다만 시행이 된다고 해서 바로 적용되는 것은 아니다. 지난 3월 금융위원회는 공모주 중복청약을 제한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자본시장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 예고하면서 시행 후 1개월이 경과한 날부터 적용한다고 밝혔다.

즉 다음 달 19일 이전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는 기업의 경우 현행 제도와 같이 중복청약이 가능하다. 

이밖에 막바지에 이른 어닝시즌도 주목해 볼만하다. 다음 주에는 금융, 조선, 5G(세대) 업종 기업들의 올해 1분기 실적 발표가 예정돼 있다. 한국금융지주를 비롯해 대우조선해양, 대덕전자, 와이솔 등 유가증권과 코스닥시장에 포진한 상장사들이 1분기 성적표를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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