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화재와 메리츠증권을 완전 자회사로 편입한 메리츠금융지주가 새로운 홈페이지를 지난 25일 선보였다.
새 홈페이지는 보여주기식 소개 글 대신 메리츠의 지향점을 간단명료한 단어와 정보로 명확히 나타낸 것이 가장 눈에 띈다.
홈페이지 접속 시 처음 노출되는 메인 화면에선 숫자로 성장을 보여주겠다는 의미의 'We say growth in Numbers'라는 문구가 등장한다. 이와 함께 메리츠금융지주의 총자산, 영업이익, 순이익 등 실적 수치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또 '대주주 1주와 일반주주 1주의 가치는 동일하다'는 문구도 전면 배치해 주주가치 제고에 힘쓰겠다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세부적 메뉴에서도 경영활동 관련 각종 정보와 계열사 실적 수치, 배당금과 배당총액, 자사주 매입·소각 금액, 주주환원율 등을 일목요연하게 구성했고, 모바일에서도 핵심 내용을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ESG 파트도 신설해 환경·사회·책임 경영 전략과 사회공헌 프로그램 등 다양한 정보와 더불어 ESG 연간 보고서를 제공한다.
메리츠금융그룹 관계자는 "새롭게 개편한 홈페이지는 메리츠만의 스타일로 불필요한 정보들을 모두 걷어내고 숫자와 간결한 정보에 집중했다"며 "보여주기식 소개 글과 복잡한 디자인적 요소는 최대한 덜어내 홈페이지를 방문하는 주주와 고객 관점에서 정보 습득 편의성을 최적화했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