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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입'에 쏠린 투자자 '눈'…오전10시 연설서 종전 언급하나

  • 2026.04.02(목) 09:58

코스피 0.8%대 상승…전날 급등 이어 호조세
"종전 구체화 시 국내 증시 안도 랠리 가능"

코스피가 2일 상승 출발한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입'에 관심이 쏠린다. 이날 오전 10시(현지시간 1일 오후 9시) 예정된 백악관 대국민 연설에서 종전 관련 발언이 언급된다면 국내 증시에도 훈풍이 불 것이란 전망이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0분께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85%(46.31포인트) 상승한 5525.01를 기록 중이다. 전날 무려 8.44% 급등한 데 이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이다.

지난밤 종전 기대감이 확대하면서 미국 증시가 상승한 영향이다. 1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S&P500 지수는 0.72%, 나스닥종합지수는 1.16%,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48% 각각 상승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종전 기대감이 지속되는 가운데 미국 경제지표(소매판매, 민간고용, 제조업 PMI 지수) 호조가 맞물렸다"며 "마이크론과 샌디스크가 각각 8.9%, 9.0% 상승하는 등 반도체주가 급등하면서 뉴욕 3대 지수가 모두 상승 마감했다"고 말했다.

한국 증시의 향방은 '트럼프 대국민 연설'에 달렸다고 평가했다. 한 연구원은 "이란과의 세부적인 협상 내용 및 유의미한 종전 관련 발언 등이 재차 언급될 경우 국내 증시는 장중 안도 랠리를 펼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아주 곧 떠날 것"이라며 전쟁 종료 시점을 2∼3주 이내로 거듭 제시해 온 만큼 대국민 연설에서도 종전 관련 발언이 나올 수 있다는 관측이다.

국내 지수 밸류에이션(가치 대비 주가 수준)이 여전히 매력적인 가운데 4월부터 실적 랠리가 펼쳐질 가능성도 점쳤다.

한 연구원은 "전일 국내 증시가 급등했지만 여전히 코스피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은 8.2배로 밸류에이션 진입 메리트가 유효하다"고 짚었다. 그는 이어 "전일 발표된 3월 국내 반도체 수출이 전년 대비 151% 증가하는 등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며 "반도체 업황 사이클이 유효한 가운데 삼성전자의 1분기 잠정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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