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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월 수익률 12% 육박...'미래에셋 IMA' 어디에 투자했나

  • 2026.08.04(화) 16:52

LG엔솔 회사채에 199억 투자 등 채권에서 대부분 수익
확장성 유효 판단한 야놀자 사모사채 만기까지 보유계획
"AI인프라 투자 확대 국면에 관련 메자닌에 선별 투자"

미래에셋증권의 종합투자계좌(IMA) 1호 상품의 6개월 누적 수익률이 12%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채권과 기업대출, 전환사채, 비상장주식 등에 투자해서 거둔 성과다.

4일 미래에셋증권이 공개한 IMA 운용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26일에 설정한 '미래에셋 IMA 1호'의 올해 6월말까지의 누적 수익률은 11.88%를 기록했다.

이 기간 손익현황을 보면, 채권운용으로 154억600만원의 가장 많은 이익이 났다. 대출채권에서 7억1300만원, 단기자금운용상품인 MMF(머니마켓펀드)와 MMT(머니마켓트러스트)에서 6700만원 등의 이익을 냈다. 비용과 운용보수, 판매보수 등 1억1100만원을 제외한 전체 손익합계는 160억9100만원이다.

6월말 현재 미래에셋 IMA1호의 자산구성은 채권에 절반 가까이(46.8%) 투자돼 있고, 대출채권(39.3%), 주식(7.3%), MMF·MMT(4.6%) 등에 자산을 투입중이다. 전분기인 3월말에는 채권의 비중이 68.4%로 더 높았고, 대출채권은 5.9% 수준으로 낮았지만, 2분기에 채권비중을 줄이고 대출채권의 비중을 높이는 리밸런싱이 있었다.

미래에셋증권은 IMA 1호상품의 구체적인 투자처와 운용계획도 공개했다. 3년만기인 LG에너지솔루션 회사채에 199억원을 투자했는데 채권금리 하락에 따른 자본차익이 발생하면 매도해 수익을 확정하겠다고 밝혔다.

미래에셋증권의 IMA1호 투자 현황/ 자료=미래에셋증권

또 약 100억원을 투자한 야놀자 사모사채의 경우 글로벌 여행 수요 회복과 플랫폼 고도화 흐름 속에서 사업 확장성이 장기적으로 유효하다고 보고 2년만기까지 보유할 계획임을 공개했다.

그밖에 W-B사와 W-M사의 매출채권 유동화대출에 각각 75억원과 100억원을 투자한 후 일부 원리금 상환을 받았으며, 메모리반도체 팹리스 코스닥 기업 J사의 메자닌 전환사채(CB)에도 100억원을 투자한 후 1년 뒤 주식으로 전환해 매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방산업체 D사의 인수금융 선순위대출에도 300억원을 투자했으며 2년만기까지 보유하며 이자수익을 수취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미래에셋증권은 특히 최근 전방위적으로 확산하는 인공지능(AI) 투자 업사이클과 관련해 장기적은 운용계획도 공개했다.

미래에셋증권은 "AI밸류체인 전반이 증설 국면에 진입하고 있는 만큼 반도체·네트워크·전력 등 주요 영역의 공급능력 확대와 병목발생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점검해 투자 기회를 선별할 것"이라며 "구조적으로 방어력이 있는 투자대상을 통해 안정성을 유지하는 한편, AI인프라 투자 확대와 연관된 메자닌, CB 및 비상장 투자 기회도 선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미래에셋 IMA1호는 리테일 자금 950억원과 회사 자금 50억원 등 1000억원 규모로 출발했고 6월말 자산총액은 1161억4600만원이다. 고객에게 제시한 기준수익률은 연 4%, 기준수익률을 초과한 경우 증권사가 받는 성과보수는 30%로 설정했다.

IMA에 투자해서 생긴 수익은 배당소득으로 과세된다. 재정경제부는 3일 발표한 세제개편안에서 IMA배당소득도 펀드 등과 같이 소득을 지급할 때 원천징수할 수 있도록 원천징수 규정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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