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장 치과용 영상진단 기기 제조업체 바텍이 프리미엄 제품 ‘그린엑스21(GreenX21)’의 글로벌 판매 지역 확대에 힘입어 올해 견조한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한송협 대신증권 연구원은 12일 보고서에서 “바텍의 현재 주가 기준 2026년 예상 주가수익비율(PER)은 6배로 글로벌 치과용 3차원 엑스레이(CBCT) 판매 대수 1위 사업자의 지위를 생각하면 저평가 상태”라며 “치과용 고해상도 영상진단 기기 그린엑스21의 판매 지역 확대에 따른 외형 성장과 재평가 가능성이 유효하다”고 분석했다.
이를 바탕으로 한 연구원은 바텍의 목표주가를 3만2000원에서 3만7000원으로 높였다. 바텍 주가는 11일 종가 기준 2만2150원이다.
바텍은 올해 2분기에 매출 1214억원, 영업이익 245억원을 올렸다. 매출은 역대 2분기 중 가장 많고 영업이익도 지난해 보다 45% 증가하면서 영업이익률 20.2%를 기록했다. 유럽과 아시아 매출이 호조를 보였고 그린엑스21 같은 프리미엄 제품 판매도 늘었다.
바텍은 6월 말 유럽에 그린엑스21을 공식 출시했다. 이를 놓고 한 연구원은 “그린엑스21의 유럽 매출 기여가 3분기부터 본격화할 것”이라며 “모든 제품의 유럽연합 의료기기 판매 인증(CE MDR)도 마친 만큼 기존 제품 공급을 유지하면서 신규 프리미엄 라인업을 넓힐 기반을 마련했다”고 분석했다.
한 연구원은 “바텍은 선진 시장에서 프리미엄 제품으로 평균판매단가(ASP)를 높이고 신흥 시장에서 현지 법인 및 보급형 제품으로 판매량을 늘릴 것”이라며 “치과용 영상장비 교체 주기가 7~10년인 점을 생각하면 2021~2022년 판매분의 교체 수요도 2028년 이후 시작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한 연구원은 바텍이 올해 매출 4650억원, 영업이익 620억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9.1%, 영업이익은 12.7% 각각 늘어나는 수준이다. 2027년에는 매출 5070억원, 영업이익 670억원을 올리면서 실적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도 내다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