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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스템, 반도체 빅3 공급 확대에 실적 상승 '파란불'

  • 2026.08.13(목) 10:58

SK증권 “IDM 3사 공급 늘어나 올해 상저하고 전망”
2분기 역대 최대 영업이익, 상반기 수주도 작년 넘어서
“하반기 실적 전망 더 밝아, 내년까지 호실적 이어질 듯”

코스닥 상장 반도체 습도제어 솔루션 기업 저스템이 주요 고객사인 마이크론·SK하이닉스·삼성전자에 제품 공급을 늘리면서 실적 상승을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허선재 SK증권 연구원은 13일 보고서에서 “저스템은 올해 상반기에 신규 수주로만 718억원을 거뒀는데 작년 연간 수주액을 웃도는 수준”이라며 “하반기에도 종합반도체기업 3곳에 공급 확대가 이어지면서 ‘상저하고’ 실적 흐름이 지속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경기도 동탄 저스템 본사 전경. /사진=저스템

저스템은 마이크론과 SK하이닉스, 삼성전자에 반도체 습도제어 1세대 제품 ‘N2퍼지’와 2세대 제품 ‘JFS’를 공급한다. 올해 2분기 기준 고객사별 매출 비중 추산치는 △마이크론 50% △SK하이닉스 30% △삼성전자 20%다.

저스템은 올해 2분기에 매출 293억원, 영업이익 93억원을 각각 거뒀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159.3%, 영업이익은 345.9% 급증했고 영업이익률도 31.6%에 이르렀다. 상반기 매출로 인식한 수주를 빼도 남은 수주잔고가 400억원 이상이다. 

허 연구원은 “저스템은 앞으로 마이크론과 SK하이닉스, 삼성전자에 N2퍼지를 더 많이 공급할 것”이라며 “저스템 제품은 N2퍼지 설치 이후 JFS를 애드온 형태로 추가 적용하는 구조인데, 기존 설치 라인에 JFS 적용이 늘어나는 데 따른 추가 매출 잠재력도 2500억원 수준”이라고 추정했다.

저스템은 상반기 기준으로 주요 고객사에 N2퍼지를 약 2만7000시스템 공급했다. JFS 공급 규모는 2300여시스템으로 N2퍼지 공급량의 8% 수준이다.

허 연구원은 저스템이 올해 매출 1121억원, 영업이익 337억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했다. 작년보다 매출은 132.2%, 영업이익은 626.9% 많은 수준이다. 나아가 허 연구원은 저스템이 내년에는 매출 1473억원, 영업이익 461억원으로 실적 호조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허 연구원은 “저스템은 내년부터 마이크론 대상의 사이드트랙버퍼(STB) 공급이 늘어날 예정이고 SK하이닉스도 그때부터 경기도 용인 Y1 신규 팹(FAB)을 가동할 예정”이라며 “삼성전자 내의 신규 공급도 본격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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