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검색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인투셀, 2030년까지 신약 개발 기업으로 발돋움 목표

  • 2026.08.19(수) 14:44

플랫폼 기술이전에서 파이프라인으로 수익모델 확대 계획
신약 개발 가능한 3단계 도달 목표, 현재는 2단계 목전
신규 약물 기술 ‘아이소넥사테칸’·링커 ‘TBA’ 개발 중

항체약물접합체(ADC) 플랫폼 전문 코스닥 상장사 인투셀이 2030년까지 신약 개발을 할 수 있는 기업으로 발돋움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를 위해 현재 주요 수익원인 링커 플랫폼의 기술이전(L/O)을 신약 후보물질(파이프라인)로 빠르게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박태교 인투셀 대표는 19일 서울 여의도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플랫폼과 파이프라인 기술이전을 동시에 진행하는 ADC 기업 단계의 조기 진입을 추진하고 있다”며 “신약 개발까지 할 수 있는 3단계로 가는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3단계 달성 목표 시기는 2030년이다.

박태교 인투셀 대표가 19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인투셀의 연구개발 현황 및 전략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이규연 기자@gwen

ADC는 표적항암제에 쓰이는 기술이다. 암세포 표면의 특수한 단백질인 ‘항원’에 항암제용 약물인 ‘페이로드’를 담은 ‘항체’를 결합해 암세포의 사멸을 유도하는 방식이다. 여기서 항체와 페이로드를 연결하는 다리 역할로 ‘링커’가 쓰인다.

박 대표는 ADC 플랫폼 전문기업의 수익모델 3단계를 △플랫폼 기술이전만 갖춘 1단계 △신약 후보물질 기술이전도 진행하는 2단계 △신약 개발까지 추가로 가능한 3단계로 분류했다. 현재 인투셀은 2단계 진입까지 3분의2 정도 남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 인투셀의 파이프라인이 5개인데 신규 타겟 발굴을 통해 올해 안에 5개를 추가해 10개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플랫폼 및 신약 후보물질 기술이전으로 수익모델을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술이전은 바이오 기업에서 한 기업이 보유한 신약 후보물질이나 플랫폼 같은 기술(지식재산)의 개발이나 상업화 권리를 다른 기업에 넘기고, 그 대가로 계약금과 마일스톤(특정 단계에 이를 때마다 받는 돈), 로열티를 받는 거래를 말한다.

인투셀의 기존 신약 후보물질 5개 중 ‘B7-H3’은 임상 1상, ‘5T4’는 전임상 단계에 각각 들어섰다. 임상은 사람에게 약물을 투여하는 실험으로 1~3상으로 나뉜다. 전임상은 사람에게 투여하기 전 진행하는 세포나 동물실험을 말한다.

박 대표는 국내외 제약바이오 기업 여러 곳과 함께 사업개발(BD)도 활발하게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사업개발은 신약 후보물질 분석이나 신제품 개발 기획, 공동 개발 및 투자 같은 기업 간 협업을 가리킨다.

인투셀은 수익모델을 확충할 주요 수단으로 신규 개발 중인 약물 기술 ‘아이소넥사테칸’과 링커 기술 ‘TBA 링커’를 내세웠다. 박 대표는 “아이소넥사테칸은 약물의 정상 세포 주입 가능성을 나타내는 지표인 ‘소수성’이 기존 넥사테칸다 보다 낮다”고 소개했다.

그는 TBA 링커에 대해 개발 완료를 앞둔 단계라도 밝혔다. 인투셀의 기존 링커인 ‘오파스’는 산성기 약물용 링커였고, 별도의 조치를 하면 염기성기 약물에도 쓸 수 있었다. 여기에 더해 TBA 링커는 알코올 계열을 포함한 중성기 약물에도 사용 가능한 점이 특징이다.

한편 인투셀은 특허 논란으로 홍역을 치른 바 있다. 인투셀은 작년 7월 특허 분석에서 중국 기업이 먼저 낸 특허의 중간체 물질이 자사의 넥사테칸 계열 약물 중 하나와 동일 구조임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를 이유로 에이비엘바이오가 인투셀과 체결했던 플랫폼 기술이전 계약을 해지하면서 주가 하락을 겪기도 했다.

이 사건과 관련해 서영석 인투셀 이사는 “우리가 넥사테칸 기술을 이용한 약물 30종을 만들었는데 ‘넥사테칸3’ 하나가 먼저 특허를 낸 중국 기업의 것과 겹친 것이기 때문에 아무것도 아니라고 그간 해명해왔다”고 했다.

naver daum
  • 오늘의 운세
  • 오늘의 투자운
  • 정통 사주
  • 고민 구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