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코스피가 오전장에서 급등하고 있다. 어제 대규모 자사주 소각 계획을 내놓은 SK하이닉스 주가가 오늘 크게 뛰면서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미국 정부가 국채 금리 상승 대응에 나선 점도 호재로 작용 중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어제보다 6% 이상 오르면서 오전 10시50분 기준으로 6870선을 기록중이다. 이날 코스피는 6680.34로 출발한 뒤 상승세를 이어갔다. 오전 9시57분쯤에는 상승폭이 4.8% 이상 커졌고 매수사이드카도 발동됐다.

SK하이닉스가 12% 이상 오르면서 170만원선을 넘보고 있다. 어제 장 마감 이후 40조원 규모의 자사주를 사들인 뒤 전량 소각하겠다고 발표한 영향으로 보인다. 이 계획을 실행하면 국내 상장사를 통틀어 역대 최대 규모의 자사주 소각이 이뤄진다.
삼성전자와 삼성전자 우선주도 8% 이상 올랐다. SK하이닉스 모기업인 SK스퀘어도 7%대 상승률을 기록 중이다.
코스닥도 어제보다 2% 이상 상승하면서 장중 840선을 넘어섰다. 개인이 700억원, 기관이 420억원 규모를 순매수 중이고 외국인은 1190억원 규모를 순매도하고 있다.
미국 정부가 국채 금리 상승 대응에 나선 점이 매크로 측면에서 국내증시 전반에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미국 국채 금리가 낮아지면 기업의 자금 조달 비용이 줄고 외국인투자자의 이탈 확률도 낮아지기 때문이다.
미국 재무부는 9월9일부터 11월14일까지 장기 국채 재매입(바이백) 규모를 기존의 1회당 최대 20억달러에서 40억달러로 늘리겠다고 19일(현지시각) 발표했다. 그 뒤 미국 만기 30년 국채 금리는 5.3%대에서 5.2% 안팎으로 0.1%포인트가량 떨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