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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녹십자, 카나프와 이중항체 ADC 공동개발

  • 2024.11.22(금) 09:28

정재욱 GC녹십자 R&D 부문장(왼쪽)과 이병철 카나프테라퓨틱스 대표가 이중항체 약물접합체 공동개발 계약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GC녹십자 제공

GC녹십자는 카나프테라퓨틱스와 이중항체 약물접합체(이하 이중항체 ADC) 공동개발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옵션 권리가 포함된 공동개발 계약으로, 카나프가 개발 중인 이중항체 ADC 후보물질이 양사가 합의한 요건에 충족하면 GC녹십자가 옵션 행사를 통해 공동 개발에 참여하는 형태다. 양사는 타깃과 옵션 요건, 전체 계약 규모 등 구체적인 계약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GC녹십자는 이번에 계약을 체결한 이중항체 ADC는 다양한 고형암에 발현하는 타깃을 대상으로 하는 개발 물질로 폭넓은 환자군 치료가 가능하며, 기존 치료제에 약물 내성을 획득한 환자를 위한 치료제로 개발 가능해 시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정재욱 GC녹십자 R&D 부문장은 "카나프와 전략적 파트너십은 미충족 의료 수요가 큰 항암제 시장에서 혁신적인 치료제 개발에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병철 카나프 대표는 "약물 내성 및 부작용으로 고통받고 있는 암환자에게 차별화된 이중항체 ADC 치료제를 개발해 새로운 치료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GC녹십자와 공동개발을 통해 그 시기를 앞당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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