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인공지능(AI) 학습 플랫폼인 '콴다' 구독 서비스 2종을 새로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콴다는 KT가 100억원 상당의 지분을 투자한 국내 벤처기업 '매스프레소'의 대표 서비스로, 전략적 제휴를 통해 KT가 국내 통신사 중에서는 처음으로 출시했다.
콴다는 광학 문자 인식(OCR) 기술을 활용해 모르는 문제를 사진으로 촬영하면 AI가 5초 안에 풀이를 제공하는 인공지능 학습 플랫폼이다. 단계별 풀이와 힌트 제공, 개별 학생 맞춤형 설명 등 다양한 학습 방식을 지원한다. 또한 AI가 제시하는 추가 질문을 통해 자기주도적 학습 능력을 강화할 수 있다.
특히 지역 1타 강사 등이 1200권 이상의 주요 문제집과 모의고사에 대해 상세한 동영상 풀이를 제공한다. 현재 콴다 서비스는 전 세계 50여개국에서 매월 800만명 이상의 학생들이 사용 중으로 누적 검색수는 70억건에 달한다.
KT는 콴다 프리미엄과 광고형 상품인 콴다 프리미엄 라이트 등 2종을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구독 부가서비스로 제공한다.
김영걸 KT 상무는 "지난달 출시한 AI 디지털 매거진 '모아진'에 이어 AI 학습 플랫폼 콴다 출시를 통해 24시간 언제 어디서나 학생들의 자기주도학습 환경을 제공한다"며 "AI가 이용자에게 맞춤형으로 제안하는 서비스를 지속 확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