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놀자가 구글 클라우드와 여행산업 특화 인공지능(AI) 솔루션 개발을 가속화하는 데이터 기반 AI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앞서 야놀자는 구글 클라우드의 AI 스택을 활용해 고객 서비스를 개발하고, 전사 대상 생성형 AI를 도입하며 임직원 업무 생산성 혁신을 위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해왔다.
이번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야놀자는 구글 클라우드의 AI 최적화 글로벌 인프라와 제미나이를 비롯한 생성형 AI 모델 개발 플랫폼 등을 기반으로 전사적 AI 혁신을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또 구글 클라우드가 보유한 AI 에이전트와 그라운딩 서비스를 기반으로 정보의 출처를 연결하는 기술을 야놀자 AI 서비스에 적용해 정확하고 신뢰성 있는 여행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구글 클라우드 AI 에이전트는 사용자의 요구에 맞춰 정보처리와 의사결정을 자동화해 실시간 데이터 분석 및 개인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한다. 야놀자는 이를 자체 여행 데이터와 연동해 초개인화된 여행 경험을 제공하고, 여행 사업자에 고도화된 AI 기반 솔루션으로 고객 서비스의 자동화와 효율화를 이룰 방침이다.
이준영 야놀자그룹 기술 총괄은 "야놀자는 글로벌 여행 데이터를 기반으로 독자적인 AI 기술을 구축하며 여행자의 편리한 여행 경험과 여행 산업 운영의 효율성을 위해 노력해왔다"면서 "이번 구글 클라우드와의 협력을 통해 현재 AI 기술을 고도화 시키고 혁신적인 버티컬 AI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지기성 구글 클라우드 코리아 사장은 "국내를 넘어 글로벌 여행 트렌드를 이끌고 있는 야놀자와 구글 클라우드가 파트너십을 맺게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구글 클라우드의 안전한 인프라와 강력한 생성형 AI 기술로 야놀자가 글로벌 여행업계의 AI 선두주자로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야놀자는 이번 파트너십 체결에 앞서 지난해 11월 이준영 야놀자그룹 기술 총괄과 장정식 야놀자클라우드 최고기술책임자가 미국 샌프란시스코를 방문해 구글 클라우드 임원진과 데이터·AI 혁신 기반 여행산업 혁신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