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마켓을 운영하는 가상자산 거래소들이 잇달아 가상자산사업자(VASP) 심사를 통과하고 있다.
포블게이트는 금융위원회 금융정보분석원(FIU)으로부터 사업자 갱신 신고를 수리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거래소로는 앞서 프라뱅과 비블록에 이어 세번째다.
설립 6년차를 맞은 포블은 투자자 보호와 자금세탁 방지를 위해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여왔다. 이상거래 상시 감시체계 구축과 거래지원 심의위원회 신설, 인공지능(AI) 기반 프로젝트 평가 등 시스템을 갖췄고 상장 프로젝트를 대상으로 ‘자금세탁행위 위험평가 전수조사도 진행했다.
보안 향상과 내부통제 강화에도 주력하고 있다. 최근 외부 클라우드 보안 평가에서 만점에 가까운 99점을 획득했으며 임직원들의 준법 서약으로 보안 인식도 제고하고 있다.
포블은 이번 사업자 갱신을 계기로 원화 거래소 전환을 추진하는 등 향후 본격적인 사업 확장에 나설 계획이다. 안현준 포블 대표는 "가상자산사업자 갱신 신고 수리를 완료한 만큼 다양한 신규 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설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