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 재정비를 마친 엔씨가 실적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게임업계 최대 호황기였던 코로나 팬데믹 시절 이후 분기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엔씨의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01.5% 성장한 7705억원, 영업이익은 1053.0% 급증한 1739억원을 기록했다.
분기 기준 영업이익은 2022년 1분기(2442억원) 이후 최대 규모다. 당시는 코로나 팬데믹 막바지로 리지니W 흥행이 정점에 달했던 시기다. 코로나 엔데믹으로 게임업계가 침체기에 빠졌고 엔씨 역시 성장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사업 재정비를 통해 재도약에 나서는 모습이다.
매출은 해외에서 더 많이 발생했다. 아시아와 북미·유럽 매출 비중이 각각 25%와 27%로 해외 매출 비중(52%)이 국내 매출 비중(48%)을 넘어섰다. 해외 매출 비중은 4분기 연속 확대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플랫폼별로는 PC 게임 매출이 3438억원으로 전분기에 이어 분기 최대 기록을 새로 썼다. 리니지 클래식이 흥행을 이어가며 1855억원을 벌었다. 6월말 기준으로 리니지 클래식은 출시 후 140일 동안 누적 매출 2691억원을 기록했다. 리니지 리마스터도 전분기보다 18% 성장하며 핵심 지식재산권(IP)의 경고한 경쟁력을 입증했다.
모바일 게임 매출은 1853억원이다. 리니지M은 전분기보다 4% 증가하며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엔씨가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택한 모바일 캐주얼 매출은 1697억원으로 집계됐다. 글로벌 모바일 게임 플랫폼인 저스트플레이(JustPlay)가 이번 분기에 처음으로 연결 실적에 편입됐다. 이를 통해 모바일 캐주얼 사업은 전체 매출의 22%를 차지하며 중장기 성장 기반 확대에 기여했다.
엔씨는 신작 게임을 들고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선다. 오는 26일 독일 쾰른에서 열리는 글로벌 게임쇼 '게임스컴 2026'에서 아이온2와 신더시티, 프로젝트 본파이어 등 글로벌 신작 라인업을 공개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