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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위즈, 영업이익 57%↓…"신작 개발에 역량 집중"

  • 2026.08.12(수) 10:14

박성준 공동대표 취임…개발 리더십 전면 배치

네오위즈가 신작 공백에 외형이 줄고 수익성도 악화됐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박성준 신작개발그룹장을 공동대표로 선임했다. 개발 리더십을 강화해 신작 개발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네오위즈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7.2% 감소한 1021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57.3% 급감한 79억원에 그쳤다.

PC와 콘솔 게임 매출은 37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5% 감소했다. 'P의 거짓'과 세이프 오브 드림즈' 등 주요 타이틀이 출시 후 판매 안정화 구간에 들어선 가운데 지난해 6월 다운로드 가능 콘텐츠(DLC) 'P의 거짓: 서곡' 출시로 인한 역기저효과가 발생했다.

모바일 게임 매출은 532억원으로 21% 증가하며 버팀목 역할을 했다. '브라운더스트 2'의 3주년 캠페인과 콘텐츠 업데이트 효과다. 기타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7% 증가한 116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날 박성준 신작개발그룹장은 이사회 승인을 거쳐 공동대표로 취임했다. P의 거짓 글로벌 흥행을 이끈 박 대표의 개발 리더십을 경영 전면에 배치해 신작 개발 역량을 끌어올리기 위한 조치다. 이에 따라 네오위즈는 박성준·배태근 공동대표 체제로 전환했다. 배 대표는 기술 기반 신규사업과 인프라 운영을 중심으로 한 경영 관리를 맡는다.

네오위즈는 신작개발그룹, 글로벌사업그룹, 라이브게임사업그룹 등 3개 축을 중심으로 신규 지식재산권(IP) 발굴과 글로벌 퍼블리싱, 안정적인 라이브 운영에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새로운 대표 체제를 바탕으로 하반기 성과 확대에 나선다. 지난 6일 출시된 'P의 거짓: 컴플리트 에디션' 닌텐도 스위치 2 버전은 메타크리틱 86점을 기록하며 P의 거짓 프랜차이즈 가운데 최고 평점을 기록했다. 오는 10월에는 실물 패키지 버전을 글로벌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다.

또한 하반기에는 지난 5일 서비스를 시작한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킹덤2'의 중화권 진출과 퍼블리싱 타이틀 '안녕서울: 이태원편' 글로벌 출시가 이어진다.

신작 파이프라인도 확대한다. P의 거짓 차기작과 '프로젝트 루비콘', '프로젝트 윈디'와 '프로젝트 CF' 등 자체 개발 타이틀을 계획대로 진행하는 가운데 신작 라인업에 서브컬처 세계관 기반 '프로젝트 FN'과 퍼블리싱 타이틀인 '와인드 업 데드맨'을 추가했다.

박 공동대표는 "개발 현장에서 쌓은 경험을 경영 전반에 확장하는 첫걸음을 내딛게 됐다"며 "신작 개발에 회사 역량을 집중해 P의 거짓에 이어 글로벌 시장에서 통하는 새로운 흥행 IP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네오위즈는 3개년 주주환원 정책에 따라 자사주 50억원 취득을 이사회에서 결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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