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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자 내던 위메이드, 브레이크 걸렸다

  • 2026.08.12(수) 17:27

모바일 매출 부진…라이선스 손실 발생

위메이드의 흑자 행진이 멈췄다. 지난 1분기에는 중국 킹넷과 '미르의 전설2' 지식재산권(IP) 로열티 분쟁 종결로 흑자를 이어갔지만 이 효과가 사라지자 다시 적자를 냈다.

위메이드는 연결 기준 2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7.3% 감소한 1083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 210억원이 발생했다. 지난해 3분기 이후 지속되던 흑자 행진도 끝났다. 다만 지난해 2분기에 비해선 적자폭이 76억원 가량 줄었다.

사업부문별 매출을 보면 게임은 지난해 2분기보다 8% 줄어든 1057억원에 머물렀다. PC온라인 매출은 165억원으로 26% 증가한 반면 모바일이 12% 감소한 892억원으로 부진했다.

특히 라이선스 부문이 눈에 띄었다. 이 사업에선 28억원의 손실이 발생했다. 1분기의 경우 로열티 분쟁 종결에 따른 일시적 매출 반영 효과를 누렸지만 2분기에는 일부 미정산 채권 정리 여파로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블록체인 사업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4배 가량 급증한 51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미르 글로벌' 토크노믹스 효과가 반영됐다. 이전 분기보다는 축소됐는데 서비스 기간 경과로 인게임 거래 규모가 자연 감소했기 때문이다.

영업비용은 11% 줄어든 1292억원으로 집계됐다. 인건비와 지급수수료, 통신비 등 대다수의 비용을 절감했다. 그럼에도 매출 감소폭이 워낙 커 영업적자를 피하지 못했다.

위메이드는 통상 상반기 적자를 기록하는 등 부진하다 라이선스 매출이 반영되는 하반기 반등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실제 올해 1분기를 제외하면 2024년과 2025년 상반기는 모두 적자였다.

위메이드는 하반기 신작 라인업을 앞세워 실적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을 거둔 '나이트 크로우' IP를 활용한 신작 명을 '나이트 크로우 W'로 확정하고 글로벌 론칭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 6월에는 나이트 크로우가 중국 진출을 위한 외자 판호를 획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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