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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재생에너지 AIDC도 주목…판탈라사에 투자

  • 2026.08.13(목) 09:52

해상 전력 생산부터 AI 연산까지 수행

네이버는 해상 인공지능 데이터센터(AIDC)를 개발하는 스타트업인 '판탈라사'에 투자했다고 13일 밝혔다. 최근 AI 데이터센터 인프라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는 네이버는 이번 투자를 통해 재생에너지 기반의 차세대 AIDC 기술까지 품으며 경쟁력을 한층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판탈라사는 2016년 미국 오리건주에서 설립된 스타트업이다. 파력 발전을 활용한 부유식 AIDC를 개발하고 있다.

이 회사는 해상에 부유하는 노드(Node) 플랫폼에 전력 생산부터 AI 연산과 처리, 냉각까지 AIDC 구축과 운영에 필요한 핵심 기능을 구현했다. 부유식 데이터센터라는 점에서 데이터센터 설립을 위한 토지 비용 등을 절감할 수 있어 지상 데이터센터보다 비용 효율성이 높다. 서버 냉각에는 바닷물을 활용해 지상 데이터센터에서 전력 사용 비중이 높은 냉각 설비를 대체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별도의 송전 인프라 없이도 노드에서 바로 연산과 처리같은 AI 워크로드를 수행할 수 있다. 연산 결과는 스타링크 등 저궤도 위성 통신망을 통해 지상으로 전송된다. 저궤도 위성은 지연시간이 짧아 빠른 응답이 중요한 AI 추론 작업에 적합하고 해저 케이블 없이도 글로벌 통신이 가능해 지리적 제약도 적다.

판탈라사는 '오션-1'과 '오션-2' 등 파력 발전 플랫폼을 통해 해상 실증을 진행해왔다. 내년 상용화를 목표로 연내 '오션-3' 플랫폼을 실증 배포할 예정이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네이버는 AIDC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며 글로벌 파트너십을 통해 차별화된 데이터센터 인프라를 확보하고 있다"며 "파력 기반 재생에너지 AIDC와 같은 차세대 기술에도 선제적으로 투자해 글로벌 AI 인프라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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