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는 15일 이사회를 통해 미투온 지분 39.56%를 약 980억원에 인수하기로 의결했다. 카카오게임즈는 미투온 경영권을 확보하고 최대주주가 된다.

미투온은 2010년 설립 후 글로벌 소셜카지노와 캐주얼 게임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게임 개발과 서비스 사업 역량을 기반으로 아시아, 북미, 유럽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해왔다.
2016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으며 지난해 매출은 1209억원, 영업이익은 126억원을 기록했다. 전체 매출 가운데 해외 매출이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도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5.6% 증가한 479억원, 영업이익은 37.9% 성장한 87억원을 기록했다.
미투온은 산하에 고스트스튜디오와 ACE 등을 두고 있다. 게임뿐 아니라 드라마와 웹툰, 웹소설 등 다양한 콘텐츠로 사업 다각화를 추진하고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이번 투자로 소셜카지노와 캐주얼 게임, 마인드스포츠 등 신규 파이프라인을 확보했다.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미투온이 탄탄한 재무구조를 갖추고 있어 안정적인 이익 기반을 확보, 중장기 턴어라운드를 모색한다는 전략이다.
이시우 카카오게임즈 대표는 "이번 인수는 새 경영체제 아래 사업성과 수익성이 검증된 인수합병 전략을 실행한 첫 행보"라며 "앞으로도 미래를 위한 M&A는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미투온이 보유한 다양한 지식재산권(IP) 콘텐츠 영역으로 확장뿐 아니라 중국 지역의 개발 스튜디오와 공동 개발 등 다각도로 시너지를 창출하겠다"고 덧붙였다.
손창욱 미투온 대표는 "카카오게임즈와의 긴밀한 협력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K-콘텐츠 사업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