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이앤씨가 시공을 맡고 있는 서울 서초구 '서리풀 복합시설 개발사업' 공사가 멈춰 서게 됐다.
8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포스코이앤씨는 최근 발생한 사고의 영향으로 서리풀 복합시설을 포함한 전국 현장 103곳의 작업을 모두 중단한 상태다.
7월 말 연이은 사망 사고로 공사를 멈췄던 포스코이앤씨는 지난 4일 공사를 재개한 당일 또다시 사고가 발생하면서 다시 작업을 멈췄다. 현재 사고 피해자인 미얀마 국적 근로자는 의식불명 상태로, 정확한 사고 경위와 안전 점검 기준 재정비가 진행 중이다.
국토교통부는 포스코이앤씨가 시공한 전국 약 100곳의 건설현장을 대상으로 지난달 말부터 안전관리 전수조사에 착수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올해 잇따라 사망사고가 발생한 포스코이앤씨 시공 현장을 두고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달 29일 국무회의에서 "미필적 고의에 의한 살인"이라고 강하게 질타한 데 따른 조치다.
국토부는 이번 조사를 이달 말까지 마칠 계획이다. 다음 주부터는 고용노동부와 합동으로 포스코이앤씨 건설 현장 내 불법 하도급과 임금 체불 여부에 대한 단속에 나선다. 위법 사실이 확인되면 포스코이앤씨에 대한 제재 수위를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앞서 대통령실은 반복적인 중대재해가 발생한 포스코이앤씨에 대해 건설면허 취소와 공공입찰 제한 등 가능한 징계 방안을 보고하라고 지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