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이앤씨가 경기도 오산 세교2지구 M1블록(오산시 가수동 453)에 조성하는 '더샵 오산역아크시티'의 임차인을 모집하는 청약을 내달 5일부터 6일까지 접수한다고 31일 밝혔다. 당첨자는 내달 12일 발표하며 정당계약은 그달 21일부터 22일까지 이틀간 진행한다.
더샵 오산역아크시티는 지하 4층~지상 44층 높이, 7개동, 전용면적 84~104㎡의 공동주택 897가구와 전용 84㎡의 오피스텔 90실로 구성된다. 이번 청약 일정은 공동주택 전용 84㎡A 346가구와 84㎡B 233가구, 104㎡ 318가구를 대상으로 한다.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인 이 단지는 모집공고일 기준 만 19세 이상, 대한민국 국적을 가진 무주택자, 무주택 세대 구성원이면 청약통장 가입여부나 자산보유액, 거주지에 상관없이 청약할 수 있다. 임차인은 분양전환 우선권을 갖는다.
전용 84㎡A 유형 일반공급 기준 임대보증금 최고액은 3억8700만원, 최저액은 3억5800만원이다. 특별공급 기준 임대보증금은 전용 84㎡A-1의 경우 2억8700만원이 최저액이며 3억원이 최고액이다. 계약금은 5%이며 최대 10년간 무주택 자격을 유지할 수 있다.
단지는 반경 600m내에 지하철 1호선 오산역이 위치한다. 세교2지구와 오산 나들목(IC)을 연결하는 경부선철도횡단도로가 2029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어 향후 경부고속도로 이용이 수월해질 전망이다.
단지가 조성되는 사업지는 세교2지구 유일의 주상복합용지라는 게 포스코이앤씨의 설명이다. 이에 따라 단지 내 대규모 상업시설에 음식점과 의료시설 등 다양한 업종 입점이 가능하다.
단지는 가구당 1.5대의 주차공간을 갖췄다. 전 가구가 남향 위주의 배치와 자투리공간(알파룸), 현관창고, 옷방(드레스룸) 등이 세대 내부에 들어선다. 입주민을 위한 다양한 주거 서비스도 제공된다. 반찬 배달과 집안 청소, 디지털 건강관리, 가전·가구 구독서비스 등이 대표적이다.
단지 견본주택은 이날 경기도 오산시 원동 182에 개관했다. 입주는 2029년 6월 예정이다. 포스코이앤씨 분양 관계자는 "더샵 오산역아크시티는 부동산 규제에서 비교적 자유로운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으로 공급돼 주거 안정성과 일반 분양 단지 대비 부담 없는 계약 조건, 세금 절감 효과 등 실질적인 장점을 모두 누릴 수 있는 만큼 많은 관심이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