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은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일원 상록지구 재개발을 통해 조성한 '안양자이 헤리티온'의 1순위 청약을 내달 3일부터 받는다고 밝혔다. 특별공급 청약은 이보다 앞선 2일에 진행한다.
안양자이 헤리티온은 지하 5층~지상 최고 29층 17개동 총 1716가구로 지어진다. 이 중 조합원 및 임대물량을 제외한 전용면적 49~101㎡, 639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면적별 가구 수는 △49㎡ 164가구 △59㎡ 404가구 △76㎡ 39가구 △84㎡ 25가구 △101㎡ 7가구 등이다.
단지의 분양가는 49㎡ 기준 최고가가 6억9820만원이다. 전용 59m는 9억2110만원이며 84㎡는 12억9280만원, 101㎡는 13억3440만원이다.
단지가 들어서는 안양시 만안구는 동안구와 달리 비규제지역이다. 청약통장 가입 기간 12개월 이상, 지역별·면적별 예치금을 충족한 만 19세 이상의 수도권(서울·경기·인천) 거주자라면 세대주나 주택소유 여부와 관계없이 1순위 청약 자격이 있다.
단지에서 걸어서 5분 거리에 수도권 전철 1호선 명학역이 있다. 명학역과 한 정거장 거리인 안양역과 금정역에는 각각 월곶판교선과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노선이 계획돼 있다.
단지에서 명학초등학교까지 직선거리가 300m에 불과하나 수리산이 있어 별도의 연결로가 신설되지 않으면 800m 거리를 걸어야 한다. 신성중학교와 신성고등학교는 직선거리 1㎞ 내외에 있다.▷관련기사: [영상]명학역 걸어서 5분, '안양자이 헤리티온' 등판(8월7일)
또한 평촌학원가는 차량으로 10분 거리에 있고 반경 1㎞ 이내에 만안구청, 만안구보건소, 메트로병원, 안양아트센터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자리한다.
GS건설은 단지 지상에는 엘리시안 가든, 힐링가든, 웰컴가든 등과 같은 정원 시설을 들여 공원형 아파트로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단지 22층에는 스카이라운지를 비롯해 프라이빗다이닝룸 등을 조성한다. 공동이용시설인 '자이안'에는 골프연습장과 스크린골프, 단체운동방, 사우나, 독서실 등을 마련한다.
GS건설 분양관계자는 "최근 소형 가구가 늘어나는 추세로 중소형 위주의 안양자이 헤리티온이 이들의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단지의 견본주택은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안양동 594-24 일원에 이날 개관했다. 정당계약은 내달 22~24일 3일간 진행하며 당첨자 발표는 같은 달 10일이다. 입주는 2029년 하반기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