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현대산업개발이 올해 전국에 '아이파크' 브랜드 단지 1만3000가구를 공급한다. 지난해 분양 실적인 1만여가구를 뛰어넘는 수치다. 주로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을 통한 물량 공급에 주력한다.
특히 광주·충남 천안 등 지방에서는 일반분양만 1000가구 넘는 대단지도 선보인다. 경기 안양 등 수도권에서도 공급을 진행하면서 아이파크 브랜드 가치 제고에 힘쓴다는 계획이다.

안양서 첫 분양…상반기 학동4 물량도
HDC현대산업개발은 올해 전국에 총 1만3000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마수걸이 분양 단지는 경기 안양시에 공급하는 '안양역 센트럴 아이파크 수자인'이다. BS한양과 공동 시공으로 이달 2~4일 청약 일정을 진행 중이다.▷관련기사:역 도보 10분…'안양역 센트럴 아이파크 수자인'(1월30일)
안양역세권지구 재개발정비사업을 통해 조성되는 안양역 센트럴 아이파크 수자인은 지하철 1호선 안양역이 도보권에 있다. 안양시 만안구 안양2동 841-5 일대 빌라촌을 허물고 새로 짓는 단지다.
지하 4층~지상 35층, 8개 동, 총 853가구 규모로 건축되며 일반분양분은 407가구다. HDC현대산업개발 지분율을 적용한 공급량은 512가구(일반분양 244가구)다.
분양가는 타입별 최고가 기준 전용면적 △39㎡ 5억5040만원 △43㎡ 6억5980만원 △59㎡ 9억4970만원 △84㎡ 12억6070만원으로 책정됐다. 2029년 4월 입주 예정이다.
2분기에는 광주 동구 '학동4구역 재개발' 물량 2299가구를 분양시장에 내놓는다. 지난 2021년 철거 과정에서 대형 붕괴사고라는 아픔을 겪었던 그 단지다.▷관련기사:HDC현대산업개발, 광주 학동4구역 철거 공사 재개(2022년11월7일)
사고 이후 철거 작업에 주력해 왔던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 2024년 8월 마지막 건물 철거를 마무리한 바 있다. 조합과 공사비 조율 문제를 두고 진통을 겪었으나 지난해 9월 3.3㎡당 619만8000원 수준으로 합의에 이르렀다.
학동4구역 재개발은 지하 3층~지상 29층, 19개 동, 39~135㎡로 구성되며 공사기간은 착공 후 41개월로 2029년 완공 계획이다. 앞서 광주 동구는 지난해 12월 학동4구역 착공신고서를 승인한 바 있다. 붕괴사고 이후 약 4년 만의 공사 재개다.
천안·전주 등 지방 분양 '고르게'
3분기에는 충남 천안시 동남구 성황동 1-1 일대 노후주택 밀집 지역을 정비하는 '천안 성황원성 재개발' 분양에 나선다. 총 1684가구 규모로 이 중 1179가구가 일반분양될 예정이다.
지난 2016년 HDC현대산업개발이 최초 수주한 천안 성황원성 재개발은 지하 2층~지상 34층, 10개 동 규모 아파트 및 부대시설을 짓는 사업이다. 수주 이후 약 10년 만에 분양을 앞두게 됐다.
4분기에는 전북 전주시로 향한다. 완산구 삼천동1가 705일대 '오성대우 재건축'을 통해 아이파크 브랜드 아파트 420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이 중 일반분양 물량은 156가구다.
1991년 준공된 오성대우아파트를 허물고 다시 짓는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6층, 5개 동, 420가구 아파트와 부대복리시설 등으로 구성된다. 지난해 12월 사업시행계획변경인가를 통해 층수를 25층에서 26층, 가구수를 418가구에서 420가구로 높였다. 전용면적별 분양 가구수는 59㎡ 110가구, 84㎡ 197가구, 101㎡ 113가구 등이다.
한편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해 총 1만836가구를 분양한 바 있다. 올해는 공급 물량을 3000가구가량 늘려 안정적인 공급실적을 이어가는 한편 수익성 중심 대규모 개발사업과 신규 투자 모델 발굴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아이파크만의 차별화된 상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기획·설계·마케팅을 아우르는 개발 프로세스를 융합 관리해 디벨로퍼로서 본원적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