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S그룹(옛 보성그룹)이 전남 해남의 AI(인공지능) 에너지 미래도시 개발사업 전반을 책임질 신임 대표이사를 선임했다. 신임 대표는 그룹이 사활을 걸고 있는 이 사업지 내 데이터센터 조성과 산업단지 유치, 첫 공동주택 분양 등을 총괄할 예정이다.
BS그룹은 서남해안기업도시개발 신임 대표이사에 황준호 BS산업 부사장을 선임했다고 30일 밝혔다. 서남해안기업도시개발은 전남 해남군 일대에서 BS산업, BS한양 등이 전라남도 등과 함께 추진하는 민관협력 도시개발 솔라시도 사업의 시행 전담 특수목적법인(SPC)이다.
황 신임 대표는 서남해안기업도시개발 기획실장을 거쳐 보성산업(현 BS산업) 스마트시티 개발본부 상무, BS산업 스마트솔루션파트 전무, AI 인프라실 실장 등 그룹 내 주요 보직을 역임했다.
특히 그는 솔라시도 스마트시티 대표이사와 BS산업 AI 인프라실 실장을 맡아 솔라시도의 개발 초기 단계부터 기획에 참여했다. 스마트 인프라 구축 등 실무 전반을 총괄한 도시개발 및 에너지 전문가이자 솔라시도 조성의 첫 단추를 끼운 인물로 평가된다.
BS그룹은 이번 인사에 대해 "솔라시도 핵심 프로젝트를 기획 단계부터 주도한 내부 임원을 수장으로 발탁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황 신임 대표가 보유한 사업 전문성과 현장 경험을 토대로 개발 사업의 안정감을 키우고 추진 동력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게 그룹의 기대다.
솔라시도는 최근 '국가 AI 컴퓨팅센터' 부지와 '분산에너지 특화지역'으로 확정됐다. 이에 따라 삼성SDS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으로 이뤄진 민관 합작 SPC의 고성능 컴퓨팅(HPC) 인프라가 들어서며 발전 사업자가 전기를 생산하고 직접 판매할 수 있도록 규제가 완화된 지역으로도 됐다.
아울러 솔라시도에는 사업지 내 첫 공동주택 단지 분양도 앞두고 있다. 588가구로 이뤄진 '첫마을주택'이 이르면 상반기에 착공할 예정이다.
BS그룹 관계자는 "황준호 대표는 솔라시도의 기획 단계부터 참여해 사업 전반을 주도해 왔으며, AI 인프라 구축의 큰 틀과 구성을 설계한 인물"이라며 "그간 쌓아온 경험과 전문성을 토대로 데이터센터 파크 조성과 RE100(재생에너지 100%) 산업단지 유치 등을 성공적으로 추진하는 데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