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수도권에서 1만4000가구 넘는 아파트가 청약 시장에 나온다. 경기와 인천에서 각각 9600여가구, 4700여가구가 예비 청약자를 맞는다. 다만 서울에서는 400가구가 채 되지 않는 물량이 예고됐다. 지방에서는 영남권과 충청권 등에서 약 7000가구가 대기 중이다.
1일 직방과 대한주택건설협회 등에 따르면 이달 전국에는 29개 단지서 2만9671가구가 분양된다. 이 가운데 일반분양분은 2만1679가구다. 전체 30가구 미만 단지와 임대는 제외한 집계다.
서울 2개 단지 365가구뿐
이달 수도권에서는 총 18개 단지에서 2만252가구가 분양된다. 이 중 서울에는 2개 단지에서 1111가구가 분양 예정인데 일반분양분은 365가구에 그친다.
우선 영등포구에서는 신길뉴타운 물량이 청약 시장에 출격 예정이다. 서울지하철 7호선 신풍역과 붙어있는 10구역에 들어설 '써밋클라비온'이다. 신길10구역은 남서울아파트를 재건축하는 단지다. 대우건설이 시공을 맡아 고급화(하이엔드) 브랜드인 '써밋'이 적용됐다. 29층 높이의 8개동, 812가구로 조성되며 이 중 176가구가 청약 시장에 나온다.
서울지하철 2호선과 5호선이 지나는 충정로역 앞에는 자이에스앤디가 시공하는 '충정로역 자이르네'가 분양된다. 시행사는 성광디앤씨와 지엘산업개발이 각각 50%, 49%의 지분을 소유한 이노디앤씨이다. 이 단지는 중구 중림동 157-2 일원 마포로5구역 제10·11지구 재개발을 통해 들어선다. 지하 7층~지상 25층, 3개동에 299가구의 주상복합이 조성될 예정이다. 일반분양분은 189가구이다.
주택건설협회에 따르면 분양 물량은 아니지만 내달 중 8호선 장지역 앞 송파구 장지동 842-1 일원에 482가구의 임대 단지도 공급 예정이다. 진흥기업이 시공하는 청년안심주택 '송파해링턴타워'다. 준공 시기가 지연돼 모집 공고도 1개월 정도 늦어질 수 있다는 게 현장 관계자의 설명이다.
경기· 인천 여름 분양 '풍년'
서울을 제외한 수도권, 경기와 인천에는 총 1만9141가구가 분양을 예고했다. 특히 경기도에서만 13개 단지서 1만2987가구가 공급되며 청약 시장에는 일반분양으로 9626가구가 풀린다.
경기도에는 대단지가 많다. 우선 경기도 오산시 양산동에는 '오산헤리티지자이' 1블록과 2블록이 분양된다. 각각 1069가구와 714가구로 조성되며 모두 일반분양 예정이다. 양산4지구 도시개발사업을 통해 지어지는 단지로 GS건설이 시공한다.
아울러 김포한강시네폴리스 일반산업단지 내에 '한강푸르지오리버프론트'가 내달 청약 시장에 나온다. 김포시 향산리 588-45 일원에 조성되는 이 단지는 대우건설이 시공을 맡아 최고 38층 높이의 오피스텔 250실, 공동주택 2432가구를 품는다. 내달 전체 공동주택이 모두 일반분양분으로 풀린다.
시흥거모 공공주택 지구에서도 1000가구 이상이 분양된다. A5블록과 A6블록에 각각 460가구 720가구 분양을 예고했다.
남양주시 오남읍에는 지역주택조합사업을 통해 1308가구의 대단지 '오남역서희스타힐스여의재1단지'가 청약 시장에 나온다. 일반분양분은 180가구다. 부천시 원미구 상동 옛 홈플러스 터에는 주상복합 '상동역 롯데캐슬'이 들어서면서 1859가구가 청약 시장에 풀린다.
이 외에 경기 의왕시 삼동에는 부곡가구역 재개발을 통해 공급되는 1857가구의 대단지인 '의왕역 SK뷰'도 청약자를 맞는다. 1857가구 중 820가구를 청약 시장에 내놓는다.
인천에서는 미추홀구 학익동에는 용현·학익 1블록 도시개발사업을 통해 조성되는 '시티오씨엘 9단지'가 분양된다. IPARK현대산업개발과 현대건설, 포스코이앤씨가 공동으로 시공하는 단지며 2013가구 전체가 일반분양 예정이다.
부평구 산곡동에는 서울 지하철7호선 산곡역 도보 5분 거리 입지에 들어서는 대단지가 나온다. 산곡6구역 재개발을 통해 공급되며 GS건설과 현대건설, 코오롱글로벌이 공동으로 시공해 '산곡역자이힐스테이트&하늘채'라는 단지명이 적용될 예정이다. 총 2706가구 중 1289가구가 일반분양 예정이다.
이 외에도 검단신도시 AA17블록에 중흥토건이 1435가구의 대단지를 청약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충청과 영남에 몰린 지방 분양
지방 분양 물량은 영남권과 충청권에 몰렸다. 특히 전체 9419가구 중 경남과 부산, 대구에서만 6977가구가 나온다.
경남 거제시 상동동에는 1307가구의 '센트레빌아스테라움거제'가 분양을 예고했다. 동부건설이 시공을 맡았으며 올해 초부터 분양 일정을 조율한 단지다.
창원에서는 회원2구역 재개발을 통해 2016가구의 대단지 '창원한신더휴메가센텀'이 공급될 예정이다. 한신공영이 시공을 진행하며 일반분양분은 1139가구다.
부산 기장군과 남구에서는 각각 531가구의 '부산장안지구중흥S클래스'와 803가구의 '더샵대연트리센트'가 분양된다. 청약 시장에는 각각 504가구와 156가구가 풀린다.
대구 북구 검단동에는 대방산업개발이 '대구금호워터폴리스대방엘리움F2BL'을 선보인다. 746가구로 조성되는 단지로 전체 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충남에서는 아산시와 예산군에 각각 622가구의 '아산테크노밸리이지더원7차', 882가구의 '충남내포신도시5차대방엘리움'이 분양된다. 세종에서는 676가구의 '세종우미린센터파크'가 분양을 예고했다. 해당 단지들에서 조성되는 가구는 모두 일반분양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