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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도인 근저당? 집주인 대출?…청와대 '해명 또 해명'

  • 2026.07.26(일) 08:00

[선데이부동산]
이번 주 놓친 부동산 이슈, '선데이 부동산'에서 확인하세요!

1. 대통령이 집 팔자 주목 받는 집주인 대출
2. 국토부 장관이 삼성전자·하이닉스 찾은 이유
3. 장지버스공영차고지, 아파트·공원까지 품는다

대통령이 집 팔자 주목 받는 집주인 대출

이재명 대통령이 29억원에 매각한 경기 성남 분당 아파트의 등기부등본이 공개된 뒤 청와대에서 잇따라 해명을 내놨어요. 등기부등본상에 계약 체결 이틀 뒤에 소유권 이전 등기가 마무리됐고 17억700만원(채권최고액 기준)에 달하는 근저당권이 설정돼 논란이 일었기 때문이에요.▷관련기사: 29억에 팔린 李대통령 아파트, 매도인 근저당 17.7억(7월20일) 

이 대통령은 매수인에게 잔금을 다 받지 않고 소유권을 넘기면서 담보로 근저당권을 설정했어요. 매수자 사정에 의한 것으로 잔금은 10월 말에 받기로 했다고 해요.

이재명 대통령 유튜브 채널에 공개된 '팩트방앗간'에서도 안귀령 청와대 부대변인과 한문도 서울디지털대학교 부동산학과 초빙교수가 출연해 해당 거래를 다뤘어요.

이재명 대통령이 23일 열린 부동산정책 국민 대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KTV정책방송 갈무리

한 교수는 "(이 대통령이 매각한) 해당 아파트는 1기 신도시 선도지구 내 신탁 방식 재건축 사업을 추진하는 단지로 사업시행자 지정 고시 이후에는 조합원 지위 양도가 불가능하다"면서 "8월에는 사업시행자 지정 고시가 이뤄질 걸로 예상되는데 소유권 이전이 늦어지면 입주권을 못 받을 수 있는 매수자를 배려한 대통령의 매매 행위라고 봐야 한다"고 설명했어요.

안 부대변인은 "통상 잔금 지급을 몇 달간 유예하면 액수가 커 이자가 상당할 텐데 이자를 받지 않기로 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하기도 했고요. 그런데 이를 두고 증여세를 내야 하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도 나왔어요. 이후 청와대는 무이자에 따라 발생하는 증여세의 문제는 관련 규정에 따라 처리될 예정이라고 했죠.

이 대통령의 이 같은 매각 방식이 알려지자 집주인이 은행을 대신해 매수자에게 매매 대금을 빌려주는, 이른바 '셀러 파이낸싱(매도인 대출)'이 화제로 떠올랐어요. 대출 규제가 강화된 시장에서 이 같은 방식의 거래가 느는 경향이 있다고 해요.

매매가 20억원의 서울 강남구 자곡동 '강남자곡아이파크' 전용 59㎡ 매물도 '집주인 대출 6억'이라는 문구 붙기도 했어요. 45억원의 가격에 매물로 올라온 서초구 반포자이 전용 84㎡에도 '매도인 대출찬스 갑니다'라고 적혔어요.

국토부 장관이 삼성전자·하이닉스 찾은 이유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이 송현종 SK하이닉스 코퍼레이트 센터 사장과 면담했다./사진=국토교통부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이 지난 22일과 23일 이틀에 걸쳐 삼성전자·SK하이닉스 경영진과 연이어 면담했어요. 새만금과 호남권 투자기업과 소통을 확대하면서 호남에 반도체 산업단지 조성 관련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라는 게 국토부의 설명이에요.

김 장관은 22일에는 김용관 삼성전자 DS부문 경영전략총괄 사장을, 다음날에는 송현종 SK하이닉스 코퍼레이트 센터(Corporate Center) 사장을 만났는데요. 양사 경영진과 호남권 반도체 투자의 조기 실행을 위한 국가산단 조성 등 민관 협력방안을 논의했다고 해요. 국토부는 기업의 투자계획이 차질 없이 이행될 수 있도록 기업 맞춤형 지원방안을 구체화할 방침이에요.

김 장관은 아울러 22일 열린 전북·새만금 기업간담회에도 참석했어요. 현대차그룹과 LS엘앤에프, 퓨처그라프 등 새만금투자기업이 함께 자리했어요.

국토부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이 자리에서 새만금 투자계획과 지역 협력방향을 공유했다고 해요. 지역기업은 실질적인 새만금 사업 참여와 국가 연구개발·실증사업 확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고요.

정부와 기업의 '원 팀'을 강조한 김 장관은 "기업의 과감한 지방투자는 수도권에 집중된 첨단산업 생산 기반을 지역으로 확산하는 국토·산업 대전환의 중요한 계기"라며 "기업의 시간표에 맞춰 산단 지정과 부지 조성을 신속히 추진하고, 주거·교통·물류 등 기업 활동과 근로자 정착도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했어요.

장지버스공영차고지, 아파트·공원까지 품는다

장지차고지 입체화 사업 조감도./이미지=금호건설

서울 송파구 장지버스공영차고지 자리에 주거와 교통, 사회기반시설, 공원이 어우러진 공공복합단지가 들어서요. 금호건설은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가 발주한 '장지차고지 입체화사업 건설공사'를 수주했다고 밝혔어요. 

장지차고지 입체화사업은 노후화한 서울 송파구 장지버스공영차고지를 공공복합공간으로 재편하는 사업이에요. 기존 버스차고지 기능은 유지하면서 공공주택과 편의시설 등을 함께 조성한다고 해요. 기존 야외 버스차고지를 실내형 차고지로 전환해 운영 효율성을 키우고 소음과 분진 등 주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기 위해 추진된 사업이에요.

구체적으로 연면적 13만9975㎡ 부지에 지하 2층~지상 25층, 2개 동, 총 658가구의 공동주택이 들어서요. 지하 1층~지상 4층에는 수영장과 체육관 등 생활체육시설이 자리잡고요. 지상 1층~3층에는 버스차고지와 사무실이 배치될 예정이에요. 지상 3층~5층에는 상가와 커뮤니티 등 부대복리시설이, 6층~25층에는 공동주택이 배치돼요.

차고지 상부에는 시민이 이용할 수 있는 공원도 조성돼요. 주변 녹지 및 장지천과 연계한 열린 녹지공간을 마련하기 위해서예요. 금호건설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노후화된 버스차고지를 미래형 복합공간으로 재편하는 상징적인 프로젝트"라며 "금호건설이 축적한 공공개발 역량과 시공 노하우를 바탕으로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미래형 복합단지를 성공적으로 조성하겠다"고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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