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KTX 서울~광명 구간에 지하 고속 전용 지름길을 만든다. 17분 걸리던 운행 시간이 9분 대로 단축될 것으로 보인다.
국토교통부는 수색에서 광명까지 24.5km 구간에 고속철도 전용선로를 건설하기 위한 기본계획을 19일 확정·고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총사업비 3조2330억원을 투입해 수색~서울~용산~광명 구간에 지하 고속전용 지름길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2036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한다.
서울~광명 구간은 고속열차와 일반 열차, 전동차, 화물열차가 선로를 함께 사용하고 있다. 고속 전용선이 개통되면 열차 간섭이 줄고 운행 시간과 정시성이 개선될 전망이다.
현재 17분 소요되는 서울~광명 구간은 9분15초로 단축된다. 행신~광명 구간은 현재 40분 넘게 걸리는데 약 17분 30초로 빨라진다.
고속 운행 선로용량도 확충돼 열차 대수를 늘리고 운행 간격을 짧게 하는 게 가능해질 예정이다. 현재 하루 147회 운행하는데 향후 183회로 늘릴 수 있다.
김태병 국토부 철도국장은 "수색~광명 고속철도 전용선이 건설되면 서울과 용산에서 운행하는 고속열차가 더 빠르고 자주 운행할 수 있게 된다"며 "평택~오송 고속철도 용량 확충 사업과 연계해 국민이 더 편리하게 고속철도를 이용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