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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0.25%p 오르면 6개월 뒤 집값 1.2%↓"

  • 2026.09.27(일) 17:00

[리얼스탯뷰]
부동산(Realty), 통계(Stat)로 더 꼼꼼히 봅니다(View)

1. '이사철' 1.6만가구 집들이
2. 금리 오를 때 집값 영향은?

'이사철' 1.6만가구 집들이

가을 이사철이 오면서 내달 1만6000가구가 넘는 물량이 새로 집들이를 할 예정이에요.

부동산정보업체 직방은 오는 10월 전국 신규 입주물량을 1만6567가구로 집계됐어요. 전월 1만57가구에 비하면 65% 늘었고,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하면 3% 줄었네요. 올해 월별 기준으로는 1월(2만4198가구), 6월(1만8439가구), 3월(1만6993가구)에 이어 네 번째로 많은 숫자네요.

수도권과 지방 모두 9월보다 입주물량이 증가했어요. 수도권은 7924가구, 지방은 8643가구로 각각 전월 대비 14%, 176.9% 확대됐어요.

특히 지방 물량이 많이 늘어난 게 눈에 띄어요. 전남광주통합특별시(5671가구)에서만 6000가구 가까운 집들이 입주에 나서요. 1000가구 넘는 대단지만 3곳(첨단제일풍경채A2블록·힐스테이트첨단센트럴·위파크일곡공원)이네요.

서울(3302가구)에선 은평구 대조1구역을 재개발한 '힐스테이트메디알레' 2451가구가 손님을 맞아요. 강서구 등촌1구역을 재건축한 '힐스테이트등촌역(543가구)'과 강남구 도곡삼호 재건축 '래미안레벤투스(308가구)'도 입주를 시작할 예정이에요.

경기(2788가구)는 △의왕 733가구 △오산 730가구 △안양 458가구 △파주 383가구 등 6개 시에서 7개 단지가 입주하네요. 인천도 검단을 중심으로 1834가구가 집들이를 시작해요.

직방 관계자는 "10월 입주물량 증가는 전국적으로 고르게 늘었다기보다 특정 지역에 집중된 영향이 크다"며 "입주가 제때 이뤄지지 않으면 새 아파트에서 나올 전월세 물건이 줄어들 수 있어 예정된 물량이 실제 입주로 원활하게 이어지는지도 중요하다"고 말했어요.

금리 오를 때 집값 영향은?

주로 대출을 끼고 집을 사는 부동산 시장 특성상 금리와 집값은 밀접한 연결고리가 있죠. 금리 상승기에는 주택가격 하락 영향이 상대적으로 초기에 더 크게 나타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어요.

국토연구원이 낸 '금리 상승기 주택시장 변동성 분석과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금리상승국면에서 금리가 0.25%포인트 인상될 경우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6개월 뒤 1.2% 하락하는 것으로 추정됐어요. 12개월 뒤에는 1.1%, 24개월 뒤에는 0.9% 내리는 것으로 나타났고요.

반면 상승과 하락국면을 포함한 전체 기간에서는 각각 -0.5%, -0.9%, -1.2%로 나타났어요. 이는 상승국면에서 가격 하락 영향이 상대적으로 단기에 크게 나타나는 반면, 전체 기간에서는 긴 시차를 두고 영향이 확대되는 걸 보여줍니다.

연구원은 기준금리 인상 이후 다음 금리 변동 시점까지를 '금리상승국면'으로, 기준금리가 인하된 이후 다음 변동 시점까지를 '금리하락국면'으로 구분했는데요. 국면별로 각각 0.25%포인트씩 인상·인하 조건을 걸어 이에 따른 주택가격 반응을 추정했어요.

하락국면에서 금리 0.25%포인트 인하 충격에 대한 집값 영향은 6개월 뒤 0.6%, 12개월 뒤 1.2%, 24개월 뒤 1.7%로 상승폭이 지속적으로 확대되는 것으로 나타났어요.

연구원은 "금리 인상에 대한 주택가격 영향이 일정한 시차를 두고 나타나는 만큼 기준금리뿐 아니라 시장금리와 주택담보대출 금리 변화가 주택가격과 거래에 미치는 영향을 지속적으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짚었어요.

국면별 금리 충격에 대한 아파트 매매가격 누적 반응./자료=국토연구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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