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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스토리] 메르스, `강건너 불`에서 `발등의 불`로

  • 2015.06.02(화) 16:56

▲ 2일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첫 사망자가 발생한 경기 화성 동탄신도시 모 병원 주변 학교와 유치원들이 일제히 임시 휴교에 들어간다. /이명근 기자 qwe123@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첫 사망자가 발생하면서 사회전반에 '메르스 후폭풍'이 확산되고 있다.
 
경기 화성 동탄신도시 모 병원 주변 학교와 유치원들이 일제히 임시 휴교에 들어가기로 결정했다. 2일 교육청 관계자에 따르면 메르스 첫 사망자가 나온 화성 모 병원 인근 학교 21곳이 5일까지 임시 휴교에 들어간다.
 
교육청 관계자는 “해당 학교들은 이날 오후 긴급 소집한 학교운영위원회의 결정에 따라 5일까지 임시 휴교에 들어갈 예정”이라며 “21곳 모두 학교가 동참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여행업계 역시 휴가 성수기철을 앞두고 타격을 입고 있다. 하나투어에 따르면 오는 4일부터 11일까지 베이징 및 상하이에서 출발해 국내로 입국할 예정이었던 중국인 300여명이 예약을 취소했다.
 
더불어 모두투어 역시 아직 정확한 집계는 되지 않았지만, 요우커의 예약 취소 사례가 상당히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국내 여행사 ‘빅2’ 외에도 국내 중국인 전담 여행사가 약 190여개 정도 있는 만큼, 요우커의 예약 취소는 대규모일 것으로 보인다.
 
이렇다 보니, 지난해 약 610만명이 방한하며 우리나라 관광·유통산업을 책임졌던 ‘요우커 특수’가 메르스 확산으로 타격을 받을 것이라던 우려가 현실화되고 있다.

메르스가 진전이 되지 않고 확산되자 보건복지부는 허술한 방역 대책으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를 확산시켰다고 비판을 받는 있다. 메르스 사망자가 발생한 병원에 대해 늑장 대응해 논란이 예상된다.
 
▲ 2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외국인관광객이 아이에게 마스크를 씌우고 있다.
▲ '늦장대응' 비반 불가피한 보건복지부...2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한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이 무거운표정을 짓고 있다.
▲ 중국인 여행자 300여명 입국취소...2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외국인관광객들이 마스크를 쓴채 입국하고 있다.
▲ 폐쇄된 임시 야외 진료소
▲ 휴교에 들어간 동탄의 학교
▲ 최소한의 출입만 허가하며 굳게 닫힌 응급센터...동탄인근의 병원들이 응급센터 출입을 제한하고 있다.
▲ '검역강화'
▲ 휴교결정과 함께 하교하는 학생들...면역력이 약한 아이들의 건강을 위해 동탄의 초등학교들이 일제히 휴교를 결정했다.
▲ '마스크 입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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