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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닝 18·2Q]CJ헬로, 우량 가입자 덕에 '쑥쑥'

  • 2018.08.08(수) 17:59

영업이익 157억, 전기보다 20% 늘어
TV·알뜰폰 ARPU 확대, "신수종 본격화"

국내 1위 케이블TV 사업자인 CJ헬로가 올 2분기 시장 예상을 웃도는 호실적을 달성했다. 주력인 TV를 비롯해 알뜰폰(MVNO) 서비스에서 고마진의 우량 가입자가 확대되면서 쾌조의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신성장 동력으로 키우고 있는 렌탈과 에너지저장장치(ESS) 가상현실(VR) 사업을 강화해 성장 발판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CJ헬로는 올 2분기 영업이익이 157억원으로 전년동기(191억원) 보다 17% 감소했으나 전분기(131억원)에 비해 20% 늘었다고 8일 밝혔다. 
 


매출은 2913억원으로 전분기(2865억원)와 비슷한 흐름을 이어갔으며 전년동기(2757억원)에 비해선 40억원 가량 늘었다. 영업이익률은 전분기(4.57%)보다 1%포인트 가량 상승한 5.39%를 기록하며 살짝 반등했다.
 
이 같은 성적은 시장 눈높이를 웃도는 것이다. 증권 정보사이트 FN가이드가 집계한 2분기 영업이익과 매출 추정치는 각각 133억원, 2862억원이다.
 
유료방송과 알뜰폰에서 우량 가입자가 확대되면서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주력인 케이블TV는 시장 포화 상태로 가입자 성장세는 꺾였으나 저마진의 아날로그 가입자 이탈이 많아지면서 수익성은 오히려 개선됐다. 2분기 케이블TV 가입자는 전분기(425만명)보다 3만명 가량 줄어든 423만명, 이 가운데 디지털 비중은 절반 이상인 63%에 달한다.

  
보통 디지털TV는 양방향 데이터 통신이 가능해 맞춤형 광고 등 다양한 수익 모델을 접목할 수 있어 아날로그에 비해 수익성이 높다. 주문형비디오(VOD) 등 유료 서비스도 가능하다. 사업 성과 지표인 가입자당매출(ARPU)을 봐도 2분기 아날로그의 ARPU는 2865원인데 비해 디지털은 이보다 3배 많은 9946원에 달한다. CJ헬로는 개인맞춤의 지능형TV인 ‘알래스카’를 출시한 것이 수익성 개선을 이끌었다고 소개했다.


알뜰폰 역시 일반폰(피처폰) 가입자 보다 고마진의 LTE 가입자가 꾸준히 늘어나면서 2분기 ARPU는 전분기보다 2004원 증가한 2만2951원을 달성했다. 2분기 알뜰폰 가입자는 전분기보다 오히려 1만5000명 감소한 84만명에 그쳤음에도 LTE 비중이 확대되면서 수익성은 좋아진 것이다. ‘블랙베리 시리즈’ 단독 출시, ‘무제한 요금제’ 프로모션, ‘CJ ONE 포인트’ 멤버십 등의 차별화한 전략이 주효했다는 설명이다. 

 

CJ헬로는 하반기에 케이블TV와 알뜰폰 가입자 확대에 주력하고 신성장 사업인 렌탈과 에너지저장장치,가상현실 등 인접사업의 경쟁력 강화에 역량을 모을 계획이다. 

 

성용준 CJ헬로 부사장(CFO)은 “대내외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매출과 이익이 동반 상승하는 실적을 달성했다”며 “하반기에는 신수종 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장에 진출하면서 수익성 개선과 재무적 성과 창출에 힘을 보탤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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