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썸이 지난해 10월 공모를 시작한 '빗썸 창업 경진대회'의 결과를 발표했다. 빗썸은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유망한 청년 창업가를 육성하기 위한 창업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사업 모델의 차별성과 성장성, 기술 역량, 아이디어의 실현 가능성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기업 10개사가 이름을 올렸다.
1위는 스마트 타이어 솔루션 기업 '반프'가 선정됐다. 반프는 독자 개발한 센서로 타이어 관리와 자율주행 운행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는 유망 기술기업이다. 빗썸은 반프에 1억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에너지절감 스마트 윈도우 솔루션 기업 '디폰', 빅데이터기반 자동차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인 '어메스', 스마트 건물관리 기업 '컨텍터스'는 2위의 영예와 함께 각 7000만원의 상금을 받게 된다. 3위를 기록한 '리클', '소셜인베스팅랩', '소프트프릭', '식스티헤르츠', '오프라이트', '일만백만'에는 각 3000만원의 상금이 전달된다. 빗썸은 이달 말 시상식을 진행하고 유망기업을 대상으로 한 투자를 검토할 예정이다.
빗썸은 지난해 창립 10주년을 맞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활동에 드라이브를 걸었다. 100억원 규모의 기금을 0자해 '빗썸 나눔 공익재단'을 출범하고 더욱 체계적인 나눔활동에 나서기로 했다. 청년 창업가를 지원하기 위해 창업 경진대회 외에도 300억원 규모의 스타트업 투자 지원에도 나서기로 했다.
이재원 빗썸 대표는 "앞으로도 빗썸은 미래 혁신 기술을 선도할 우수한 역량을 갖춘 기업들의 성장을 위해 다양한 분야의 창업을 지원하고, 기업과의 동반성장을 통한 사회공헌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