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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 'TBK 소스' 들고 미국행…로컬 식당 '정조준'

  • 2026.08.13(목) 15:30

LA 현지 식당 방문…소스 활용 메뉴 소개
B2B 사업 확대 일환…공급에 컨설팅까지

/그래픽=비즈워치

더본코리아가 'TBK 소스'의 글로벌 확장에 속도를 낸다. 기존 해외 식품·유통기업과의 협의 중심에서 현지 로컬 식당까지 기업 간 거래(B2B) 사업의 접점을 넓히겠다는 포석이다. 더본코리아는 이를 통해 소스 공급은 물론 매장별 운영 여건에 맞춘 메뉴와 조리 방식 제안 등 컨설팅 영역으로도 사업을 다각화할 생각이다.

더본코리아는 지난 12일 백종원 대표가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지역의 '오시계' 식당을 찾아 TBK 소스 11종을 활용한 메뉴를 소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후 백 대표는 매장 관계자들과 메뉴 구성, 주방 환경, 조리 인력 등을 살피며 현지 운영 여건에 적합한 소스와 표준화된 레시피, 조리 방법에 대한 의견도 교환했다.

지난 12일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미국 LA 지역의 오시계 식당을 방문해 TBK 소스를 활용한 메뉴 사례를 시연하는 모습./사진=더본코리아

이번 행보는 지난해 TBK 소스 출시 당시 해외 영업에 직접 나서겠다던 백 대표의 의지로 읽힌다. 백 대표는 론칭 이후 약 2개월간 태국과 대만, 중국, 미국 등을 잇달아 방문했다. 태국에서는 현지 식품 유통기업과 소스 공급 방안을 협의했으며 대만에선 현지 휴게소 운영 기업을 대상으로 푸드코트 내 소스 공급을 제안했다. 중국과 미국에서는 유통기업, 외식 사업자와 함께 현지 환경에 적합한 사업 모델을 구체화했다.

이 중 북미 지역과 태국에서 제품 공급 범위부터 유통 방식, 메뉴 적용 방안 등 현지 기업들과의 논의에 진척이 있었다는 설명이다. 더본코리아는 향후 세부적인 사업 조건 협의를 거쳐 업무협약(MOU) 체결 가능성을 검토, 현지 유통망을 활용한 소스 공급과 사업 협력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더본코리아 관계자는 "백 대표가 해외 현장을 직접 찾아 현지 기업과 외식업체에 TBK 소스를 소개하고 시장 수요와 협력 가능성을 확인하고 있다"며 "미국과 태국 등 현지 기업과의 협의를 구체화하는 동시에 개별 외식 매장까지 접점을 넓혀 소스와 레시피, 조리 방법을 결합한 제품 활용 방안을 지속적으로 논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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