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홍근 제너시스BBQ그룹 회장이 국내 주요 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을 대상으로 BBQ를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시킨 도전과 혁신의 경험을 공유했다. 윤 회장은 BBQ의 지난 31년을 단순한 '성과의 역사'가 아닌 위기의 순간마다 내렸던 '선택의 역사'라는 관점에서 풀어냈다.
제너시스BBQ그룹은 윤 회장이 지난 20일 강원 강릉 탑스텐 호텔에서 열린 '인간개발연구원(HDI) CEO 서머 포럼'에서 '위기를 기회로, 세계를 향한 끊임없는 도전'을 주제로 강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포럼에는 김종갑 HDI 회장을 비롯해 국내 주요 기업 및 기관 CEO 130여 명이 참석해 급변하는 경영환경 속 새로운 성장 전략과 미래 경쟁력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윤 회장은 이 자리에서 '혁신'을 강조했다. BBQ는 2005년 올리브오일을 치킨 조리에 접목한 '황금 올리브 치킨'을 선보였고, 치킨대학을 중심으로 교육과 품질관리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제품과 운영 전반의 혁신을 이어왔다.
이는 곧 글로벌 시장 개척으로도 이어졌다. BBQ는 각 국가의 식문화와 소비 방식에 맞춘 현지화 전략을 통해 미국·캐나다 등 북미, 파나마·콜롬비아 등 중남미, 베트남·필리핀 등 동남아시아, 카자흐스탄 등 중앙아시아를 포함해 전 세계 57개국 800여 개 매장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했다.
윤 회장은 "회사를 크게 만드는 것과 오래 가는 회사를 만드는 것은 다르다. 기업의 외형적 성장뿐 아니라 지속 가능한 경쟁력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며 "남들이 이미 만들어 놓은 길만 따라가서는 새로운 시장의 주인이 될 수 없다. BBQ의 31년은 위기 때마다 새로운 길을 선택하고 그 길을 스스로 만들어 온 도전의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윤 회장은 이번 강연에서 인공지능(AI)과 디지털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는 시대일수록 고객에게 제공해야 할 가치와 기업이 존재하는 이유를 명확히 해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기술의 발전 속도를 따라가는 것에 그치지 않고, 이를 실제 고객 경험과 사업 경쟁력으로 연결하는 것이 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좌우한다는 설명이다.
윤 회장은 "위기는 기업을 멈추게 하는 장애물이 아닌 새로운 선택을 요구하는 신호"라면서 "앞으로도 BBQ는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세계 시장을 향해 끊임없이 도전하며 K푸드의 경쟁력을 세계에 알리는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