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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워치]아이비김영 스톡옵션으로 3억 가까이 번 CEO 김석철

  • 2020.10.22(목) 12:51

임직원 8명 스톡옵션 85만9100주 전량 행사
임원 오창훈·송재광 등도 1억 남짓 평가수익

메가스터디 계열 대학편입업체 아이비김영 임직원들이 스톡옵션(주식매수선택권)을 일제히 쏟아냈다. 최고경영자(CEO)인 김석철 대표가 갖게 된 주식은 3억원 가까운 수익을 안겨주고 있다.

22일 아이비김영에 따르면 임직원 8명은 지난 21일 스톡옵션 85만1900주를 행사했다. 현 발행주식(4163만4755주)의 2.05%다. 신주는 11월4일 상장된다. 아이비김영 발행주식은 4248만6655주로 증가한다.

아이비김영이 2018년 3월에 부여했던 신주교부형 스톡옵션이다. 행사가 410원(액면가 100원)에 주식으로 전환할 수 있는 기간은 올해 3월 말부터 2025년 3월 말까지 5년간이다.

아이비김영은 김영편입학원을 운영하는 대학편입시장 1위 업체다. 지난 13일 증시에 상장했다. 기업인수목적회사(스팩·SPAC)인 NH스팩15호를 통한 우회상장이다. 상장한지 한 달도 채 안돼 임직원들이 스톡옵션을 전량 주식으로 갈아탄 셈이다.

미실현이익이기는 하나, 임직원들은 이번 스톡옵션 전환 주식으로 현재 10억원가량의 투자수익을 내고 있다. 아이비김영 현 주식시세가 1555원(21일 종가)으로 행사가 대비 주당 1145원의 평가차익을 내고 있는 것이다.

CEO인 김석철 대표가 평가차익 2억7900만원으로 가장 많다. 전체 행사량의 28.6%인 24만3400주의 신주를 갖게 된 데 따른 것이다. 오창훈 전무(최고운영책임자·COO)와 송재광 상무(최고재무책임자·CFO)가 각각 9만7360주로 1억1100만원씩의 수익을 내고 있다.

이밖에 임원 이순호씨를 비롯해 최원철, 박성일, 박정호씨 등 직원 3명은 각각 9700만원(8만5190주)을 벌고 있다. 직원 김응태씨는 8400만원(7만3020주)가량의 평가차익을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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