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검색

‘새내기’ 케이옥션株 12% 물량 해제 ‘초읽기’

  • 2022.02.21(월) 07:10

[時時骨骨]

●…미숨품 경매 업체 케이옥션이 증시에 입성한지 한 달이 다 돼 가면서 발행주식의 10%를 훨씬 넘는 주식이 매각제한 대상에서 잇따라 풀려 관심. 현 주가가 공모가를 40% 가까이 웃돌고 있는 터라 향후 변수로 작용할 수 있는 것.   

21일 금융감독원 등에 따르면 케이옥션은 오는 23~24일 상장후 1개월간 묶여있던 주식 108만4394주가 의무보유 대상에서 해제될 전망. 현 발행주식(890만9420주)의 12.2%에 달하는 규모. 

우선 올 1월24일 상장에 앞서 실시된 320억원(주식 160만주·공모가 2만원) 일반공모 때 기관들의 의무보유확약 물량이 대상. 당시 확약주식은 기관 몫 104만주(65%) 가운데 짧게는 15일, 길게는 6개월 83.1%(86만3865주). 

이에 따라 지난 8일 ‘15일 확약’ 1만7907주(1.7%))에 이어 오는 23일부터는 ‘30일 확약’ 23만774주(22.2%)가 주식 처분에 아무런 제약이 없어지는 것. 발행주식의 2.59% 수준. 

뿐만 아니라 다음 날인 오는 24일에는 상장후 1개월간 의무보호예수 중인 벤처금융 등의 보유지분 9.58%(85만3620주)가 해제 대상. 티크리스 등 3개 투자조합 소유의 8.11%를 비롯해 큐더스벤처스·한양증권 등 기관 0.84%, 인벡스자산운용 0.63% 등. 

한편 케이옥션의 주가는 상장 첫날 ‘따상’(시초가가 공모가 2배를 형성한 뒤 상한가) 5만2000원을 찍은 뒤로 내리막길을 걷는 모습. 하지만 현재도 2만7750원(18일 종가)에 시세가 형성돼 있어 공모가에 비하면 38.8%(7750원) 높은 수준.  

naver daum
SNS 로그인
naver
facebook
google